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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231
2013.07.24 (07:47:12)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제목: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 사랑

성경: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6:18)

 

저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두 자녀가 있습니다.

큰 아이는 지금 중학교 1학년 여자 아이이고, 둘째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아이입니다.

 

하나님께서 두 자녀를 급하게(?) 주셔서 연년생으로 키웠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키운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한명도 어려운데 둘 다 아기이니 정말 매일 매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 녀석이 울면 또 같이 울고,또 한 녀석이 아프면 같이 아프고...

그래서 지금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녀들을 연년생으로 키우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두 자녀를 키우면서 잠도 못자고, 한 번 밖에 외출하려고 하면 정신이 없고, 또 나아가

무엇을 하려고 하면 제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저희 사모가 애를 많이 썼습니다.

두명을 키우면서 자신의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밤, 낮으로 아이들을 돌아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두 아이가 밤새 교대로 우유 달라고 떼를 썼지만 그 일을 감당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파서 병원으로 갈 때에도 두 명을 업고, 안고 그러면서 병원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저도 그리고 우리 사모도 이 일을 힘들었지만 잘 감당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감당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모님이 자녀를 사랑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 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결코 자녀들을 그렇게까지 헌신을 하면서 키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옛날 어른들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데도 한명, 두명도 아닌 5명이 기본으로 키우셨으니 우리 부모님들 세대는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은 저희 아이들도 사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부모가 말하면 순종하기 보다 반항하려고(?) 하고, 자기 마음대로 가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신앙적으로 키우려고 노력을 참으로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임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 길로 기독교서점에 가서 자녀들을 위한 성경 책을 사다가

아이가 태어나서 스스로 성경을 읽기를 시작 할 때까지 성경을 매일 매일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성경읽기와 성경쓰기, 그리고 Q,T를 늘 해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면서 아빠가 시키면 잘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의 말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나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어려워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은 자녀들을 조금씩 내려 놓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하기까지 기다리고 본인의 생각을 이제는 조금은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아들에게 자전거를 사주었습니다.

제가 아빠로서 토요일이나, 주일에 함께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평일에 하루나 이틀정도를 아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려고

사주었습니다. 이제는 아빠보다도 친구로서 아빠의 모습을 가지고 노력 중입니다.(잘 될까? 고민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참으로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 고백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에는 바로 제가 저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보다 휠씬 더 크신 하나니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가 좋은 일이 있으면 하나님 아버지는 나보더 더 기뻐하시고,

내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나보다 더 힘들어 하신 그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자녀들을 낳고 기르면서 배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아~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구나?

아~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아끼셨구나?

 

그런 것들이 자녀들을 키우면서 발견하게 된 사실입니다.

 

저는 우리의 아이들을 참 사랑합니다. 당연한 부모의 마음 이지만 자녀들이 아무리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해도 결코 부모님의 사랑을 따라갈 수없을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해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따라갈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나를 사랑하십니다.

 

내가 자녀에게 무조건 사랑을 주는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나를 무조건 사랑하십니다.

그 무조건의 사랑을 받는 이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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