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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821
2013.07.25 (07:18:52)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제목:광야의 축복을 경험하라

성경: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16:4)

 

개척을 준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2003년12월31일로 11년간 섬기던 교회를 사임하고 2004년 6월달에 개척을 시작하였습니다.

나오기전에 1년동안 준비하며 기다렸지만 막상 나오니 걱정이 앞서는 현실이었습니다.

 

덕소에 있던 기존에 교회를 하던 자리가 이전을 하면서 저희에게 교회를  물려주시기로 하였는데

그 이사하려고 하는 교회도 역시 어려워져서 3월달로 약속 되었던 시간이 지나서 무작정

기다려만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 약속을 기다는 동안 생활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본 교회에서 3년 동안 100만원씩 지원을 약속하였지만 그 돈을 생활비로 전부를 사용할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들어갈 교회의 월세가 100만원이었고, 또 가서 시설을 하려면 상당히 많은 물질이 필요한 시기 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생활비를 아끼고, 또 아껴야만 했습니다.

아침은 아이들만 주고 우리 부부는 자동으로 금식 그리고 점심은 라면이나, 칼국수로 먹어야만 했습니다.

어른들은 몰라도, 그 때에 저희 아이들이 5살,4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에게 라면을 주고 생활비를 아껴야 한다는 사실이 더욱 나를 힘들게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고서야 교회로 입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교회의 개척은 한마디로 하나님 한분 밖에는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생활비도 없었습니다. 본교회에서 오는 생활비 100만원은 그대로 교회의 월세로 내야했고,

교회에 나오는 작은 헌금은 교회를 운영하는데 사용해야만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광야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광야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먹을 것도, 마실것도, 그리고 쉴 수 있는 집도 없습니다.

다 없는데 하나님은 계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시작하였습니다.

 

덕소에 다른교회를 섬기시던 집사님 한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섬기던 교회가 아무런 예고도 하지 않고

교회를 이전하여서 본인이 갈 때가 없다고 저희 교회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목사님들의 가정을 살피는 것이 은사라며 매주 마다 저희 집에 필요한 음식과 물품들을 사다가 주셨습니다.

그 분이 거의 6개월동안 매주 마다 그렇게 봉사하여 주셨고, 또 새벽에 나오시던 영락교회 집사님께서 치킨집을 운영하셨는데

저희 교회에 매주일에 치킨을 5박스씩 배달해 주셨습니다. 거의 1년6개월 동안 그 일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나오서 홍해를 건너 후에 광야의 영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에서 다 죽을 것 같았는데 하나님께서는 40년동안 만나도 주셨고, 메추라기도 주셨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자기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저에게 개척1~2년동안은 이런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가 정말 많이 일어났습니다.

개척을 하면서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였는데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도록 훈련하신 것 입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과정이 저에게 저의 가정에게 꼭 필요한 관정이었습니다.

그 기간에 정말 하나님만  바라보는 훈련을 하게하신 것입니다.

 

저는 우리의 인생에서 광야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다고 생각하였는데 거기에 하나님이 계시는 사건이 바로 광야입니다.

 

우리는 현실에는 늘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때문에 염려합니다.

왜 입니까? 현실의 문제이고,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때에는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갈 때도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다 없어진 것 같고, 다 사라진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다른 모습으로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현실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 역시 작은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로서 늘 현실에 부딪치는 문제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때론 광야의 모습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셨고

채워주셨습니다. 저 역시 이런 경험과 체험이 있기에 이 자리에 있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에

지금도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입니다.

 

오늘 현실에 어려움을 당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 말씀을 통해서 광야의 축복을 경험하시기 바라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우리의 현실에서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막막한 현실만 보지 말고 그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나아가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오늘도 좋은 아침 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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