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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57
2013.09.05 (06:38:38)

1.오늘의 말씀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브리서 12장 6~11절)

 

2.묵상하기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자기연민에 빠진다. 이럴 때는 특히 위험하다. 왜냐하면 자기연민은 우리의 옛 사람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자기연민으로 인해 우리는 원수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며,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잃게 된다.

자기연민의 뿌리는 우리가 징계를 받을 필요가 있는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마음이다.

만일 자신의 죄와 실수를 인정한다면 그분의 판단과 징계가 고통스러울지라도 그분께 감사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자기연민과 불평에 빠지지 않고 “내 징계의 고통은 내 죄에 비하면 오히려 가벼운 것이다”라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자기연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죄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없다. 그들은 자기의 죄를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그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괴로움이 닥칠 때 자신을 점검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비난하면서 그분과 자기 사이에 벽을 쌓는다. 심지어는 그분의 진노를 유발시켜 하늘의 영광을 잃어버린다.

 

그들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라는 말씀에 따라 살지 않는다. 다시 말해 그들은 거룩함을 이루어 예수님을 보겠다는 열망을 갖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자아에 매료된다.

하나님께 징계와 판단을 받을 때마다 “왜 나는 일이 이렇게 잘 풀리지 않는 거야?”라고 불평한다. 그러다보니까 징계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한다는(히 12:10) 깊은 영적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의 자기연민과 불평을 뒤에서 비웃고 조롱하는 사탄을 보지 못한다. 이렇게 될 때, 결국 그들은 자아라는 그들의 우상에게 무릎을 꿇게 되며, 사탄은 그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자기연민이 다른 모든 죄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사탄은 승리의 노래를 부른다.

자기연민에 빠져 있는 것은 성경이 보여주는 길과 정반대되는 길로 가는 것이다. 즉, 자기연민과 변명은 우리의 죄에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판단해야 한다. 특히 하나님이 우리를 판단하고 징계하실 때 자신을 엄하게 판단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1:31,32).

 

◈성경은 죄로 물든 우리의 옛 사람을 대적하고 정죄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면 이후에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어진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은 지극히 무서운 일이다(히 10:31).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연민 같은 자기중심적 죄가 우리에게 있는지 스스로를 철저히 살펴야 한다.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과 형벌 속에서 영원한 시간을 보내지 않으려면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자기연민이 우리 속에 파고들 기미만 보여도 어린양의 보혈에 의지하여 다음과 같이 선포해야 한다.

“나는 더 이상 자기연민을 용납하지 않겠다. 죄인인 나는 이런 심판과 징계를 받아 마땅하다.
내가 받는 벌은 내 죄에 비하면 가벼운 것이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바실레아 슐링크)


3.오늘의  기도


주 예수님! 주님이 저의 자기연민을 다른 사람들을 향한 자비로 바꾸어주실 때까지 저는 주님을 놓아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이 저를 속량하셨기 때문입니다. 저의 자기연민의 죄를 다시금 인정합니다. 이는 장차 주님께 심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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