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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07:44:57)

1.오늘의 말씀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라디아서 1장 10절)

 

2.묵상하기

 

◈자만에 빠진 사람의 최고 목적은 ‘칭찬’을 듣는 것이다. 그는 외모를 매력적으로 가꾸고 멋진 옷을 입기 위해 애쓴다. 남들에게 호감을 주는 성격의 소유자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그의 근본적 동기는 사람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연출하여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거울을 아주 가까이하고,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즐거워한다. 거울에 나타난 자신의 태도와 활동과 대화를 음미하면서 자기만족에 빠진다.

그러나 자만과 허영에 빠진 사람이 망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거울 외에 또 다른 거울, 즉 하나님의 눈이 있다는 것이다.

이 거울은 겉으로 나타난 우리의 모습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자신을 드러내며, 거울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모든 것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닫는다. 이 거울에 비친 모든 것은 덧없는 것이고 결국 사멸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거울을 피한다. 그렇게 하면 인간의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진짜라고 착각하게 된다.

인간의 거울만 보는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내 외모는 매력적인가? 나는 인기 있는가?’라는 질문만 던지게 된다. 그러면 우리의 자만은 점점 더 커져서 우리를 불행에 빠뜨린다.

자만이 커질수록 그것은 우리를 지배하는 폭군으로 변한다. 이 폭군에 끌려다니는 사람은 남들을 의식할 때에라야 비로소 어떤 일이든 행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의 주변에 있으면 점점 불편해진다. 무의식적으로라도 그의 허영심에 맞춰 반응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허영심은 우리의 자아를 보좌 위에 올려놓는, 자아를 우상화하는 큰 죄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마땅히 차지하셔야 할 위치를 가로채는 모든 것이 우상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자들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심판이 허영에 찬 사람에게도 똑같이 내려진다.

우리는 자아라는 우상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허영에 빠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와 지성과 재능과 수완을 칭찬해주길 원한다.

 

어떤 사람들은 허영심 때문에 세상의 재물에 더욱 집착한다.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 위해 값비싼 옷이나 물건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허영은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허영은 이 땅과 영원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리게 만든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일에 집중하지 않아야 그분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3.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겠다는 마음을 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거울에 비춰 진정한 저의 모습을 깨닫게 하소서. 자만과 허영심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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