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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2 (07:29:55)

1.오늘의 말씀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라디아서 1장 10절)

 

2.묵상하기

 

우리는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중에 하나님의 자비를 잃어버릴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분의 자비를 잃어버리면 예수님은 우리를 더 이상
그분의 종과 제자로 간주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은 “네 말과 행동 뒤에 있는 동기가 무엇이냐?”라고 물으신다. 어쩌면 우리는 낯선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가족에게는 짜증을 내며 까다롭게 굴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다면, 낯선 사람들의 호평과 존경과 사랑과 인정은 귀하게 여기면서도 가족의 그것들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고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 가족에게 잘해주어야 한다.

우리를 위협하는 또 다른 위험은 “로마에서는 로마인처럼 행한다”라는 철학이다. 직장이나 그 밖의 다른 곳에서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언행을 그대로 따라 한다.

 

그들이 어떤 사람에 대해 험담을 하면 우리도 험담을 하고, 그들이 음란한 얘기를 하면 우리도 그렇게 한다. 그들의 견해를 받아들이고 그들의 복장까지 따라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들과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심지어 우리는 다른 구실들을 내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나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싫습니다”와 같은 구실 말이다. 이런 구실을 내세우는 사람은 자신의 신앙에 대해 사람들에게 증언할 수 없을 것이다.

 

◈근본적으로 우리 마음속에는 사람들의 호의를 잃어버리기 싫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다시 말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적을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우리 속에 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에게 합당치 못한 일을 행할 수도 있다. 이런 사람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한다 할지라도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우리는 다른 이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다른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는 평안이 없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것이다.

 

예수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라고 가르치셨다.

 

◈사람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잃어버린 자가 된다.

즉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더 이상 그분의 능력을 사용하시지도, 우리를 위해 싸우시지도 않는다. 만일 하나님의 심판이 우리에게 임하면 우리는 잃어버린 자가 된다.

 

우리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기를 원하면 이 세상에서나 저 세상에서 그분의 종이 될 수 없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다가 미래의 언젠가 그분에게 “너는 내게 속한 자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듣게 된다면 이 땅에서의 사람들의 인정과 호의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그분께 호의를 얻겠다고 결단해야 한다.

(예수님과 멀어지게 된 45가지 이유)

 

3.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들의 호의를 얻기 위해 애쓰려했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늘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편을 택하는 자녀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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