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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871
2013.10.07 (07:28:40)

거룩한 사람’이라고 하면 흔히 어떤 사람을 연상하십니까? 종교인을 떠올리지 않으십니까? 그런데 시편 기자는 하나님과 함께 거룩한 곳에 있는 사람들이란 생활 현장에서 정직하고 바르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종교적 거룩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편 기자가 말한 일상의 거룩에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시편 기자가 말하는 거룩한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마음속으로부터 항상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 말로 다른 사람을 흉보거나 비난하지 않는 사람,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 그런 사람은 어떤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까?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른 말을 할 수 있고, 말을 절제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이웃이나 친구들의 등 뒤에서 그들을 비난하거나 헐뜯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기는 정말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힘들다고 하지만 이렇게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답게 사는 것에 비하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인 관계 속에서 정직하고 거짓이 없는 언행을 보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야고보서 기자가 말하는 대로 우리는 늘 말에 실수를 하는 사람들임을 공감할 것입니다. 일터에서 정직한 언행, 바람직한 언행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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