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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5 (20:17:07)

1.오늘의 말씀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시편 116장 3,4절)

 

2.묵상하기

 

하나님은 우리가 흉년을 통해 영적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를 원하시지만 우리는 그것을 싫어한다. 내가 왜 흉년을 만나야 하냐고 반항하며 모압으로 도망간다. 궤도를 이탈해버리는 것이다.

‘룻기’의 초점은 딱 하나였다.

◈“인간의 실패와 하나님의 일하심.”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가장 엘리멜렉의 판단 착오로 시작된 궤도 이탈이 한 가정을 철저한 몰락의 길로 이끌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 비참한 실패의 자리에서, 실패한 그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기 시작하셨다. 이것이 나에게 전율을 느끼게 할 정도로 감동이 되고 또 희망이 된다.

 

아마도 룻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헤세드’가 아닐까 싶다.

‘헤세드’는 하나님의 주도적인 사랑이요,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유지되는 사랑이요, 우리를 붙드시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이다.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절벽 아래 떨어져 있던 이방 여인 룻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그리고 기업 무를 자 보아스를 만나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그 계보를 통해 태어나시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지금 우리를 향하고 있다. 요엘서 2장 22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온다.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얼어붙은 겨울 내내 생기 없이 죽어 있던 생명들이 봄이 되면 어김없이 다시 생명을 회복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범죄함으로 생명 없이 죽은 것 같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고 소생시키신다.

 

◈“두려워 말라. 내가 다시 일으키리라.”

하나님의 음성이다.

나는 소망한다. 이런 저런 실수와 판단 착오로, 혹은 궤도 이탈이란 범죄함으로 혼미한 자리에 빠져 있는 모든 분들이 겨울철 죽은 것 같은 나무가 봄에 다시 소생하는 것처럼 다시 일어나게 되기를 소망한다.

이방 여인 룻이 그랬던 것처럼, 남편과 자식을 모두 잃은 나오미가 회복된 것처럼….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헤세드의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 1:6)

우리를 붙드시고 결코 놓지 않으시는 헤세드의 하나님, 우리의 실패까지도 사용하셔서 일하시는 그 하나님을 만나기 바란다.(붙들어주심, 이찬수)

 

3.오늘의  기도


우리를 붙드시고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헤세드의 하나님, 어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온전히 의지하길 원합니다. 주님, 내 삶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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