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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6 (07:33:07)

1.오늘의 말씀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마태복음 12장 7절)

 

2.묵상하기

 

우리가 연약한 누군가를 향해 하나님의 헤세드의 정신으로 섬기는 것은 손해되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영육 간에 부어주시는 축복으로 우리에게 되갚아주신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룻으로 하여금 모압 땅에 머물지 않고 시어머니를 따라나서게 하는 결단을 가져왔지만, 그에 더하여 한 가지가 더 있었다. 그것은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향한 긍휼의 마음이다. 8절에서 시어머니 나오미는 자신의 두 며느리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다.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룻 1:8)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대’라는 단어로, 히브리 원어로는 ‘헤세드’이다. 즉, 며느리들이 죽은 자들과 자신을 헤세드의 사랑으로 대해주었다는 말이다.

 

구약에서 ‘헤세드’는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헤세드’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룻에게 남편과 두 아들을 먼저 보내고 처참한 상태에 빠진 시어머니를 향한 헤세드의 마음이 있었다.

이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룻이 가지고 있던 헤세드의 마음, 즉 약자를 향한 긍휼의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이다. 약자에 대한 헤세드의 마음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미가서 6장을 보자.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미 6:6,7)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라는 문제 제기에 대해 하나님은 이런 대안을 제시하신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여기서 나오는 “인자를 사랑하며”라고 할 때의 ‘인자’가 ‘헤세드’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무리하게 빚을 내서 엄청난 헌금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어떤 행위가 아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정의를 행하고, 연약한 자들을 향한 헤세드의 마음으로 그들을 돌봐주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마음의 상태를 원하시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자신의 신앙 모습을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과연 헤세드의 마음이 있는가? 정의를 행하고, 연약한 자들을 긍휼히 여기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마음의 내적 상태가 온전한지 돌아보아야 한다.(붙들어주심, 이찬수)

 

3.오늘의 기도


주님, 제 마음에 주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주님의 마음 알고 그 마음 닮길 원합니다. 헤세드의 하나님 마음 품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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