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2950
2013.12.26 (08:01:31)

-이승환목사의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제목:북한에서 온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행11:28-30)"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가 크게 흉년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1.'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탤런트 김혜자권사님이 지난 10년간 월드비전으로 세계의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를 다니시면서

버리진 아이들과 부녀들을 돌아보는 내용을 담은 책 입니다.

 

2.얼마나 연약했으면 그들을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기법으로

책의 제목을 삼았겠는가? 상상이 갑니다.

 

3.우리 주변에도 역시 이런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그들이 어린이인 경우는 더욱 그런 마음이 많이 들게 됩니다.

 

4.아이들이라 어떻게 할 줄도 모르고 누군가가 도와주거나 살펴주지 않으면 정말 힘든 계층의

사람들입니다.

 

5.그래서 성경에도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즉 스스로가 살아갈 수 없는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대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6.지금 이 한국 땅에도 그런 사람들이 계시고 우리의 사랑과 도움이 없이 살기 어려운 분들과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바로 북한에서 오신 우리의 또 하나의 형제들 입니다.

 

7.어제는 성탄절 이었습니다.

성탄절 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를 통해서 후원하신 분들의 사랑을 가지고

북한에서 온 어머니 한분과 두명의 자녀들을 만났습니다.

 

8.원래는 한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 두명과 다른 분의 자녀 두명을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이 분들을 찾아보았고 어제 드디어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9.덕소에 있는 한 교회가 이 가족들을 돌아보고 있는데 그 교회를 섬기시는 미장원 원장님께서 그 아이들의 머리를

매달 무료로 봉사해 주시는 것이 계기가 되어서 저도 이 아이들과 어머님을 뵐 수가 있었습니다.

 

10.지금 한국에는 북한에서 살기 위해서 한국으로 넘어오신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

공산주의나 사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루를 먹고 사는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11.그래서 먹지 못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도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12.또한 저 역시 15년전에 중국을 선교여행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두만강 근처를 가 보았는데

그 때 당시만 해도 그 두만강 근처, 중국에는 북한에서 배고파서 넘어온 꽃제비들이 많이 있어서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13.또한 열차를 타고 가다가 한분의 북한에서 온 여성을 알게 되었는데 그 분의 말씀은 실로 충격적인 말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농사가 흉년이 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돌아가면서 자식까지 삶아 먹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14.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자식까지 삶아 먹겠는가? 상상 할 수도 없지만 그 현실이 지금의 북한 상황입니다.

그 배고픔을 견디가 못해 먼 중국과 몽골과 태국까지 걸쳐서 한국에 오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15.어제 만난 어머니도 몽골을 거쳐서 한국에 2004년도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같은 북한에서 넘어 온 남성을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4년만에 이혼을 하고 지금은 자신의 아이들

2명과 다른 북에서 온 아이들 키우면서 다른 부모님들이 관리 할 수 없는 아이 2명을 맡아서 키우는 보모의 역활을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16.한국에 오면 다 잘 살줄 알았는데 늘 공산주의의 문화에 익숙하게 살다가 자유주의라는 경쟁의 현장에서 살려니

그것역시 쉬은 일이 아니라고 고백하셨습니다.

 

17.그리고 자신이 북한에서 낳은 아들이 있는데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하는데 생사를 몰라서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18.비전교회 아침 메세지를 통해서 넘치는 교회(이주노동자)와 신애자활원을 돕기위한 후원금을 모금하였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후원금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것으로 더 많은 이웃과 사람들을 살피라는

주님의 명령인 것을 깨닫고 이번에 북에서 온 가족을 돌아보기로 했던 것입니다.

 

19.사실 이 북한에서 오신 어머니와 아이들에 대한 자료가 제가 있지 않았습니다.

몇학년인지, 그리고 키는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미용실 원장님의 이야기만 듣고

초등학교 1학년이 2명,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이 2명이 이라는 것 밖에는 몰랐습니다.

 

20.성탄절을 맞이하여 이 가족에게도 따뜻한 선물을 나누어 들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맞는 옷과 모자를 선물로 일단은 급조(?)를 하고 다음에 함께 시장에 가서

제대로 아이들과 어머니에게 선물을 사 드리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21.어제 이 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미장원에 갔는데 말씀드린대로 북한에서 오신 어머니 아들 2명이 있었는데  나머지 2명은

방학을 맞이하여 자신의 부모님에게 갔다가 방학이 끝나면 돌아온다고 합니다.

 

22.여기 한국에 와서도 돈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자녀를 키울 수 없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다는

이야기를 저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23.지금 이 분들은 이런 가족 구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교회의 도움으로 생활을 감사하게 그리고 밝게 지내시고

계셨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교회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공부를 매우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24.이번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각자 아이들의 모자와 겨울옷을 샀습니다.

그리고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받으시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입히겠다고 하셨습니다.

 

25.감사하게도 작은 선물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제가 미안할 정도로 고마움을 표시하셨습니다.

 

26.이제 저희 비전교회가 이 분들을 알게 되었으니 음으로 양으로 살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비전교회에도 오셔서  북한에서 한국까지 오신 것을 간증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7.오늘 본문에서 보면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성령이 충만하여 천하가 크게 흉년이 들것이라고 예언 하였는데  실제로 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때에 제자들이 한 일이 바로 각자 자신의 힘대로 모아서 그 흉년을 만난 이웃을 돕은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28.우리 주변에 흉년 만난 사람이 많습니다. 특별히 북한에서 생사를 걸고 한국오신 분들이 그렇습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더 그렇습니다.

 

29.이 아침 메세지를 보시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이 북한에서 오신 우리의 형제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매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0.오늘도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40 no image 현실을 보는 사람, 비전을 보는 사람
이승환목사
2666 2014-01-27
139 no image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입니다
이승환목사
2587 2014-01-16
138 no image 다시 영적인 나사를 조이라.
이승환목사
2312 2014-01-15
137 no image 대만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이승환목사
2408 2014-01-14
136 no image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고백
이승환목사
2860 2014-01-13
135 no image 너는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하라.
이승환목사
3252 2014-01-10
134 no image 힘들어도 열심히 심으라
이승환목사
3104 2014-01-09
133 no image 고난은 인생의 지름길 입니다.
이승환목사
3373 2014-01-08
132 no image 사랑은...행함과 진실함으로
이승환목사
3017 2014-01-07
131 no image 언제나 하나님이 먼저 입니다.
이승환목사
2887 2014-01-06
130 no image 비전이 있습니까?
이승환목사
2793 2014-01-03
129 no image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회복하라
이승환목사
2978 2014-01-02
128 no image 마지막까지 완주 합시다.
이승환목사
2755 2013-12-31
127 no image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사랑의 빚
이승환목사
2676 2013-12-30
126 no image 치료하시는 하나님
이승환목사
3338 2013-12-27
Selected no image 북한에서 온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이승환목사
2950 2013-12-26
124 no image 생명의 떡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이승환목사
2968 2013-12-24
123 no image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
이승환목사
2540 2013-12-23
122 no image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이승환목사
2886 2013-12-20
121 no image 왜 서운 하신가요?
이승환목사
2970 2013-12-19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