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목사의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제목:마지막까지 완주 합시다.

(딤후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1.제가 중,고등학교 때에 양정중,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양정 중,고등학교에는 전통이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손기정 선생님을

기념하는 마라톤이 있습니다.

2.그래서 해마다 학교 개교 기념일을 맞추어서 마라톤 대회를 중학교, 고등학교 전교생이

대회를 엽니다.

3.그것으로 2학기 체육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열심히 달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4.제가 중학교 때에는 그렇게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오래달리기의 소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거리 보다 오래 달리기를

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5.그런데 사실 단축 마라톤이라고 해도 10킬로를 뛴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너무 많은 의욕으로 페이스를 조절을 하지 못하고 달리다가 보면 나중에는 지쳐서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6.마라톤을 뛸 때에는 처음에 자신의 페이스를 끝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 이었습니다.

7.그리고 정신력도 중요합니다. 달리다가 보면 처음에는 잘 다리던 사람들이 나중에 힘든 고비가

오면 포기하고 안뛰는 학생들이 속출하기 때문입니다.

8.그래서 처음에 자신의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를 해야 하고 그것을 끝까지 지켜가는 정신력이 아주 중요한

것이 마라톤입니다.

9.고등학교 1학년 때 전교 3등을 했고, 고등학교2학과 3학년 때에는 각 각 2등을(?) 하였습니다.

각 학년이 700명 가량 되었으니 잘 뛰는 학생이었습니다.

10.늘 1등은 테니스선수의 저의 동기가 하였습니다. 그 친구를 고등학교 때에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11.저는 인생이 꼭 마라톤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합니다.

12.처음에는 모두 다 같은 선상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뛰지만 결국에 결승선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13.물론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마라톤도 완주가 중요하듯이, 인생에도 완주가 더 중요합니다.

그 완주를 위해서는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말아야 하고, 가다가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에도

포기하거나 주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14.진짜 마라톤의 42.195킬로미터를 뛰려면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아무리 선수라도 포기하고 싶은 구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을 참고 달리고

또 달리는 것입니다.

15.저는 오늘 사도바울의 글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이 이제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죽음이 가까이 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16.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완주를 합니다.

17.그래서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합니다.

18.바울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다메석에서 경험을 하고 바울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고 새롭게 인생을 출발하였습니다.

19.그렇게 많았던 세상의 지위와 명예를 버리고 예수님만을 위해서 핍박과 고난과 아픔과 괴로움을 다 견디면

여기까지 왔습니다.

20.사도바울이 중간 중간에 얼마나 힘든 일이 많았나요?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들어가기도 하였고, 또 돌에 맞기도 하였고, 배가 파선하기도 하고 수 없는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살았습니다.

21.그런 바울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켰다고 하니 너무나 대단할 뿐 입니다.

이제는 자신을 위해서 예비해주신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주님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주님이 주실 상이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22.사도바울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 천국에서는 마라톤 선수가 42.195킬로미터를 다 달리고 완주했을 때 경기장 안에

있었던 수많은 관중들이 그 사람에게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보낸 것처럼 천국에서도 더 뜨거운 갈채와 박수가

나왔을 것입니다.

23.오늘은 2013년12월 31일 입니다.

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시작한 1월 1일이 어제 같는데 벌써 한해가 다 갔습니다.

24.그러나 감사한 것은 1년동안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여기까지 달려 오신 많은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25.오늘 12월 31일까지 각자의 교회와  사명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충성하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축복하고 싶습니다.

26.하나님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 가 아니라 얼마나 맡겨진 자리에서 얼마나 충성을 했는가를 보시기 때문입니다.

27.저희 교회에서도 정말 이름없이 빛도 없이 충성하시는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저 역시도

목회를 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28.오늘 끝가지 교회를 지키시고 섬기느라 수고하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한국교회가 든든히 서있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든든한 것입니다.

29.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편들을 축복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가정이 지켜지고 있고, 사회가 든든히 서있습니다.

오늘 아내들을 축복하기 원합니다. 당신이 있기에 가정이 화목합니다. 당신이 있기에 자녀들이 건강한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축복하기 원합니다. 아이들이 있기에 우리의 기쁨이 됩니다. 보람이 됩니다.

우리 부모님들을 축복하기 원합니다. 부모님이 계시기에 우리 가정에 귀한 울타리가 됩니다.

직장인들을 축복하기 원합니다. 매일 매일 전쟁터 같은 곳에서 애쓰시는 당신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리고 기억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 말고도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30.오늘 바울처럼 끝까지 믿음의 완주를 하기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계십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낙심하나,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완주를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격려하시고 계십니다.

31.오늘 이 아침 메세지를 받으시는 많은 분들에게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했으면 합니다.

수고하셨다고, 여기까지 달려오시느라 고생하셨다고, 그리고 하나님이 힘이 되실 거라고 서로가 격려하는 문자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32.천국에 입성하는 그날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복음과 예수님을 위해서 달려온 시간과 마음을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간 성도들의 갈채와 박수가 천국의 안에 가득찰 것입니다.

33.오늘 올해 마지막 날이라고 글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으시는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오늘도 좋은 아침 입니다. 화이팅^^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