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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07:37:38)

1.오늘의 말씀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예레미야 5장 1절)

 

2.묵상하기

 

◈요나서를 묵상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광야나 감옥이나 전쟁터나 아니면 치열한 삶의 현장이나 다양한 장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보지만, 요나는 성경 역사에도 전무후무하게 물고기 배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망망대해, 그 깊은 바다 속, 그 아래의 물고기, 그 물고기의 배 속. 점점 깊이 내려가는 그곳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곳, 믿을 수 없는 곳,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곳이었다.

하나님은 요나를 아무도 모르는 그 세계로 데려가셨다. 아무도 찾을 수 없고, 빠져나올 수도 없고, 자기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으로 말이다.

 

그곳에서 요나와 함께 계신 분은 하나님뿐이셨다. 그렇기에 그곳은 고난의 자리가 아니라 주님과의 은밀한 대화의 자리였다. 두려움의 자리가 아니라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의 자리였다. 사망과 아픔의 자리가 아니라 주님으로 인한 회복의 자리였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요나의 눈을 뜨게 하셨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욘 2:2,7)

 

하나님이 우리를 요나와 같이 다루실 때가 있다.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이해할 수 없는 장소로 우리를 이끄신다. 그곳에서 우리는 외로움이나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다시는 올라올 수 없는 것 같은 막막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기서 우리에게 그분의 ‘선택’을 가르치신다.

요나가 죽음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회복을 선택하셨다.
요나가 도망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기회를 선택하셨다.
요나가 포기를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희망을 선택하셨다.
요나가 자신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죽어가는 영혼을 선택하셨다.
요나가 멸망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용서를 선택하셨다.
요나가 심판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사랑을 선택하셨다.

나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배웠다. 영혼을 위한 하나님의 선택. 그리고 그 자리는 지금도 하나님과 나만 아는 곳이다.

(천개의 심장, 이시온)

 

3.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과 친밀한 관계의 자리를 사모합니다. 내 생각과 선택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주여, 주님의 선택을 배우고 그 뜻에 따라 사는 자녀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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