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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61
2014.04.15 (06:52:22)

1.오늘의 말씀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장 17절)

 

2.묵상하기

 

지난달 분당에서만 고등학생 2명이 자살했다고 합니다. 고3 학생들이 방에서, 학교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아 죽었습니다. 다른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학생의 휴대폰을 보니 “죽어라”라는 문자가 있더랍니다. “뛰어내려 죽어라! 목매달아 죽어라!”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제자훈련을 하면 10명 중 3명이 성(性)관계 사실을 고백한다고 합니다. 모태신앙인 청소년들의 이야기입니다. 자신 때문에 부모가 싸운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문제는 자존감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자신이 사랑스럽다고 도저히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지 아이들의 문제이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들은 다릅니까?

 

◈영성일기를 쓰면서 제가 받은 복 중 하나가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비로소 저를 사랑하는 눈이 뜨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 저 자신으로부터 사랑받고자 하는 갈망이 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늘 자신에 대한 좌절감, 죄책감, 열등감에 시달렸습니다.

 

‘나는 욕심도 많고, 믿음도 없고, 능력도 없고, 재주도 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화도 잘 내고, 게으르고, 의지도 약하고, 용기도 없고, 유혹에 약하고, 기도도 안 하고, 전도도 안 하고….’제가 저를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영성일기를 쓰면서 저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이 어떤 사람을 사랑하신다면 저도 그를 사랑해야 하는 것처럼,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는 것이 분명하다면 저도 저를 사랑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주님은 제게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 “나만 믿고 내 안에 거하라”, “꾸준히 운동하라”, “기도에 더욱 힘쓰고 성경을 늘 묵상하라”, “기뻐하고 감사하라”, “모든 이들을 사랑만 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라”, “나만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모든 말씀이 “나는 너를 사랑한다”고 하시는 의미로 들립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처음에는 주님이 저를 왜 이렇게 사랑하시나,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사랑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저를 사랑하시기로 결단하셨기 때문임을 깨달았습니다. 십자가를 보고 알았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주님이 저를 정말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고 감사하며 저도 저를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사랑을 받는 느낌이 얼마나 놀라운지 모릅니다.

 

제가 저를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제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저 이유 없이 행복합니다. “예수님이 최고입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주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믿어지고 제가 저를 사랑하게 되니,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구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놀라운 기적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려면 자신을 먼저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이기심, 열등감, 좌절감이 모두 병든 사랑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마음 깊이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예수를 바라보자, 유기성)

 

3.오늘의  기도

주님의 사랑에 늘 감사하게 하시고 내 안에 자리하고 있는 열등감, 좌절감이 사라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이 저를 사랑하시기에 저도 저를 사랑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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