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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600
2014.04.23 (07:20:32)

1.우리는 일주일 내내 가슴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진도 앞바다에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시고,


3.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4.그 중에서 수학여행을 떠났던 많은 학생들이 죽거나 지금도 실종된 상태 입니다.


5.저는 이 사건이 일어난 수요일부터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6.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이 땅에 국민이라면 그리고 부모라면 모두가 이 마음을 공감하신다고 생각합니다. 


7.그러니 그 일을 당한 가족들과 부모님의 심정은 어떠하겠습니까?


8.하루 아침에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 지금 이 가족들에게 일어났고, 그 고통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계십니다.


9.저는 이 사고를 접하고, 지난 주 수요일에는 설교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배 시간에 우리 함께 세월호에 갇쳐있는

실종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10.그 분들이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구조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습니다.


11.그리고 지난 주일 부활절에도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기쁜 소식처럼 그 배안에 있는

많은 실종자들이 다시 살아서 돌아오기를 온 성도들과 기도하고 기도하였습니다. 


12.지금은 시간적으로 그리고 의학적으로 실종자들이 살아있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실종자들이

살아서 그 배안에서 견디어주고 이겨내시기를 매일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13.그리고 하나님이 도우심이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14.저는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하나님의 침묵하심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15.그리고 하나님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는지도 두렵습니다.


16.그래서 지금은 무엇이 옳다, 아니다라고 말을 하기 보다는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뜻이 어디에 계신지 물으며

기도하는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고난주간이 지나고 부활절 다음에 글을 쓰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런 것보다 더욱 우리가 그리고 제가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원하시는 것 같아서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를 잠시 내려놓고 있습니다.


18.사랑하는 비전교회 아침메세지 동역자 여러분!


19.지금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입니다. 나부터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할 때 입니다.


20.그리고 실종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또한 이 일로 인해서 가족을 잃고 아파하는  많은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21.그리고 이 나라의 백성들과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때 입니다.


22.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가슴 아픈 시간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 아픔이 필요하기에 허락하셨다고 생각합니다.


23.저는 아침 메세지를 이번주까지 더 내려놓고 기도만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4.다시 한번 기도를 부탁합니다.


25.실종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라고, 가족을 잃고 고통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6.그리고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며 기도합시다.


27.그리고 우리도 역시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기도합시다.


28.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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