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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09:42:03)

-이승환목사의 비전교회 아침 메세지

제목:네 부모를 가슴으로 품으라.

성경:(엡6:2)"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1.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매년 다가오는 어버이날인데 올해는 조금 쓸쓸 합니다.


2.작년에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맞지하는 어버이 날이기 때문입니다.


3.이제는 어머님 혼자 계시는데...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에 더욱 잘 해드려야 했는데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4.부모님에 대하여 귀한 사랑을 가지게 된 것이 아마도 저도 자식을 낳아서 키우면서 부모님의 사랑이 더욱 귀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5.저 역시 결혼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급하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큰 딸이 중학교 2학년 그리고 작은 아이가

중학교 1학년 입니다.


6.이 녀석들이 언제 이렇게 컸나? 생각도 하지만 키울 때에는 참 많이 고생한 것 같습니다.


7.아이가 한명도 어려운데 둘 다 아기이니 정말 매일 매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 녀석이 울면 또 같이 울고,또 한 녀석이 아프면 같이 아프고...그래서 지금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8.두 자녀를 키우면서 잠도 못자고, 한 번 밖에 외출하려고 하면 정신도 없고, 또 나아가  무엇을 하려고 하면 아이들이 있어서 제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9.이 부분에서는 저희 아내가 애를 많이 썼습니다. 두명을 키우면서 자신의 시간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밤, 낮으로 아이들을 돌아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10.두 아이가 밤새 교대로 우유 달라고 떼를 썼지만 그 일을 감당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아파서 병원으로 갈 때에도 두 명을 업고, 안고 그러면서 병원에 다녔습니다.


11.그런데 저도 그리고 우리 아내도 이 일을 힘들었지만 잘 감당하였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감당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2.그런데 제가 자녀들을 연년생으로 키우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부모님의 사랑'의 사랑입니다.

 

13.그것은 바로 부모님이 자녀를 사랑하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 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결코 자녀들을 그렇게까지 헌신을 하면서 키울 수 없을 것입니다.

 

14.그러고 보면 옛날 어른들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그 어려운데도 한명, 두명도 아닌 5명이 기본으로 키우셨으니 우리 부모님들 세대는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밖에 없습니다.


15.자녀들을 키우면서 부모님의 사랑이 크다는 것을 알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16.요즘 저는 어른이 많이 계시는 요양원에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17.거기에 가면 할머님들과 할아버지가 많이 계십니다. 저희 교회에 권사님 중에 한분에 요양원에 계셔서 매주 마다 가서 격려해 드리고

기도해 드리고 오고 있습니다.


18.또한 거기에 가서 많은 어른들을 만나고 전도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의 고민중에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9."빨리 죽고 싶는데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빨리 죽어야 자식들이 편안한데...라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20.그 동안에 자식들을 키우시면서 몸도 마음을 다 늙어 버려서 이제는 자신의 몸 하나를 감당하지 못히실 정도로 약해지셨지만

그래도 그런 자신이 자식들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뿐인 것입니다.


21.그래서 요양원에서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다 자식들 걱정입니다.


22.저 역시 어머님이 계십니다. 이제는 혼자서 생활을 하시는데 저희 어머님은 젊어서부터 잘 듣지 못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23.그래도 자식들에게 신세를 지실까봐 덕소역에 나가셔서 장사를 하십니다. 미나리, 깻잎, 등을 파시면서 지내시고 계십니다.


24.자녀들이 주는 돈으로 풍족하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활은 할 수 있으신데 자녀들에게 신세를 지기 싫다는 것입니다.


25.그래서 추운 날에도, 더운 날에도 나가셔서 장사를 하시고 계십니다. 이것 팔아서 교회에 가서 헌금하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저희 어머니의 마음 입니다.


26.오늘 본문에서는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계명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주실 때에 제 5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구약에서는 부모님에게 함부로 하는 자녀들은

엄한 벌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27.여기서 공경하라는 의미는 존경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저는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는데 바로 "네 부모를 품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8.우리 부모님이 우리를 낳고 기르시면서 가슴으로 품고 이만큼 성장 시키셨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에 부모님들의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를, 나를 키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신이 스스로가 큰 것처럼 착각하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29.이제는 힘없고 나약해진 부모님들을 우리가 가슴으로 품어야 할 때 입니다. 때로는 힘들어도, 때로는 말씀이 안되시는 말을 하셔도

우리가 가슴으로 품어야 할 대상입니다.


30.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나이가 오십이 가까이 오면서도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오늘 어버이날 부모님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릴수 있는 부모님이 계신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보세요 "엄마! 고맙습니다. 아빠! 감사합니다."


31.부모님이 나를 가슴으로 품어서 이 만큼 키우신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부모님을 가슴으로 품어야 할 차례입니다.


32.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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