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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2 (09:32:40)

1.오늘의 말씀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4장6,7절)

 

2.묵상하기

 

우리는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기 전에는 모두 종이자 고아였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삶에 받아들였을 때 아들과 딸로 입양되었다. 아들과 딸로 살아가는 것이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한 열쇠이다.

구약의 요셉은 종으로 살지 않고 아들로 살았다. 그는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살았고 또 하나님의 사랑을 얻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하며 살았다.

요셉의 육신의 아버지 야곱은 그를 특별히 사랑했다. 사실 야곱은 요셉을 지나치게 편애했고, 그것이 형들의 질투와 시기를 유발했으며, 결국에는 형들이 요셉을 살인하는 결과를 낳을 뻔했다.

 

요셉은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을 때조차 아들로서 살았다.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비통한 마음을 품을 수 있었고 자신을 그런 처지에 빠트린 형들에게 앙갚음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요셉은, 그의 행동이 명명백백하게 증명하는 것처럼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이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을 잃지 않았고 자기 자신을 아버지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했다.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네 가지 어려운 시험을 치러야 했고, 각각의 시험을 치를 때마다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며 통과했다.

그는 자신을 그러한 처지로 내몬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형들을 기꺼이 용서함으로써 배신(背信)의 시험을 통과했고, 음란한 눈짓을 보내며 동침을 요구하는 보디발의 아내에게서 도망쳐 의(義)를 위해 감옥에 갇힘으로써 성적(性的) 유혹의 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애굽 왕의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준 뒤에 한동안 그의 기억에서 까마득하게 잊혔음에도 길이 참음으로써 인내의 시험을 통과했고, 자신을 배신했던 모든 사람에게 보복하기를 거부하고 애굽의 국고를 신실하게 관리하는 총리가 됨으로써 청지기의 시험을 통과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가 석방된 뒤, 81년을 더 살다가 11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창 37-50장 참조).

 

그러나 만일 그가 아들로 살지 않고 종으로 살았다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지 못했다면, 자신을 그러한 처지로 내몬 하나님과 형들을 원망했다면 결코 그 네 가지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가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 뒤에 다른 무엇보다 더 원했던 것, 언제나 원했던 것은 그의 아버지 야곱을 다시 보는 것이었다. 요셉은 아버지와의 결속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가 시련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요셉은 자기가 누구인지 한순간도 망각하지 않았다. 그는 결코 종이나 고아로 살지 않았다.

 

그가 자신을 해한 형들을 기꺼이 용서하고 자신의 처지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라는 것을 확신했고, 그러한 자녀의 신분을 결코 저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하나님의 터치, 오스힐먼)


 

3.오늘의  기도


주님의 자녀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길 원합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하며 담대히 나아가겠습니다. 순종하는 자녀를 통해 이 땅에 아버지의 영광이 온전히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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