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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811
2014.07.09 (07:08:32)

-이승환목사의 비전교회 아침메세지

제목:냉수 한그룻도 기억하시는 하나님

성경:(마10: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20대 전도사 시절에 부천에서 오랫동안 전도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때에 부천지역이

그리 넉넉한 환경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참 정많은 성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2.제가 섬기던 교회에도 그 지역에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외지에서 오신 분들도 꽤 많이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그 때 제가 섬기던 교회에는 젊은 목회자들이 많이 계셨는데 그 분들 중에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지방에서 혈열단신 몸만 가지고 오셔서 봉사하며 섬기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4.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한분이 계시는데 지금은 지방에서 목회를 잘 하시는 김승일목사님이

계셨습니다.

 

5.아주 작은 방을 매월 월세를 주면서 신학 공부도 하시고, 그리고 교회 봉사도 많이 하신 분이십니다.

 

6.그런데 하루는 주일에 제가 사례비를 받고(그 때에 30.000만원) 저녁 예배를 드리기전에

그 목사님이(그 때는 전도사님) 자취하시는 곳에 가서 함께 식사라도 하려고 가면서 그 당시에 쌀 한 봉지를 사서 갔었습니다.

 

7.이 김승일전도사님이 그 때에 쌀을 씻고 계셨는데 이렇게 속으로 기도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이 쌀이 마지막인데 이제는 무엇을 먹지?"라고 고민하는 사이에 제가 쌀을 사가지고 간 것입니다.

 

8.이 전도사님이 제가 사가지고 간 쌀을 보시고 감사하면서 우시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9.지금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서 그 때에 제게 감동을 주셔서 작은 사례비지만 그 사례비에서 더 어려운

분들을 섬길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10.그런데 하나님은 그 때에 저의 작은 마음을 기뻐하신 것 같습니다.

그 때 부터 이상하게도 저의 집에 쌀이 떨어질만 하면 "누군가" 쌀을 가지고 오신 기억이 있습니다.

 

11.그래서 지금도 집에 쌀 떨어져도 걱정하지 않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12.믿음이 어렸던 시절에 제가 작은 마음으로 주의 종을 섬겼던 "쌀 한봉지가 마중물"이 되어서 지금도

저와 저의 가정의 축복이 되고 있습니다.

 

13.오늘 예수님은 우리가 지극히 작은자에게 한 섬김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냉수 한 그릇이라도" 기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14.여기서 소자란 어떤 사람입니까? 

아주 작고 연약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15.금번 월요일에 예따르미교회 학생들을 섬기자고 아침메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16.저도 이 예따르미교회를 작년 년말에 알게 되었고, 그리고 어른이 한명이 없이 동네 공원에서 예배를 드린다는 말을

듣고 이 교회 담당목회자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17.그리고 교회 사정상 학생들에게 라면을 줄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이 교회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8.지난 부활절에 이 예따르미교회를 저희 교회에 초청해서 함께 예배를 드렸고 함께 식사도 하고 그 때에 나온 부활절 헌금을

함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19.그래도 이 교회가 자립 할 때까지는 조금은 더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기도하다가 아침메세지를 쓰게 된 것입니다.


20.지난 월요일에 예따르미교회에 관하여 글을 쓰고 라면 한박스씩만 후원을 하자고 말씀을 드렸고, 많은 분들이 이 교회를

돕은 일에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21.그리고 1.450.000원이라는 후원금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 후원금에는 다양한 사연들도 있었는데..라면 한박스씩만

후원을 부탁했더니 그 중에서는 가족의 이름으로 전부하신 분도 계셨고, 그리고 첫 월급의 절반을 보내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22.너무나 감사하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23.그리고 어제 안산에 예따르미교회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학생들은 낮 시간이라 없었지만 강도사님과  사모님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24.그리고 아침메세지 분들이 보내신 후원금을 가지고 먼저는 예따르미교회에 나오는 목회자나, 학생들이  적어도 올해는 라면

걱정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라면을 많이 사가지고 갔습니다.


25.그리고 쌀도 사서 학생들이 잘 먹을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강도사님의 가정을 위해서 아기 기저귀와 자녀들을 위해서

간식거리를 사서 갔습니다.


26.그 금액이 약60만원 지출을 하였고, 그리고 50만원은 현금으로 드려서 교회가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27.그리고 35만원은 예비비로 저금해 두었습니다. 이 예비비는 이 교회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하나님이 필요로 하신 곳에 사용하기

위해서 준비해두는 것 입니다.


28.오늘 예수님은 소자에게  준 냉수 한 그릇도 잊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냉수 한 그룻은 별것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마음을 귀히 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29.사랑하는 비전교회 아침메세지 동역자 여려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30우리가 함께 나눈 냉수 한 그룻이 그 누군가에는 생명수가 될 것입니다. 예따르미 교회와 학생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담당목회자와 사모님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1.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제가 안산에 가면서 저의 가까운 친구집사님을 이 예따르미교회에 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친구

집사님이 기쁘게 맛있는 점심을 저희와 그리고 예따르미교회 강도사님과 사모님을 섬겨주셨습니다. (저의 친구 한민섭집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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