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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96
2014.07.17 (08:29:41)

1.오늘의 말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장 33절)


2.묵상하기


◈2013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2박 3일 동안 집회를 하는 중에 특별한 심방 요청을 받은 일이 있다. 집회에도 안 오신 분이 심방을 요청한 것이어서 처음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런데 해당 교회 목사님께서 꼭 한 번 방문해달라고 하셔서 갔다.

집에 도착했을 때 젊은 부부가 나와서 인사를 하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 인사를 하고 거실로 들어가면서 보니까 거실로 들어가는 통로 옆에 병실처럼 꾸며진 방이 있었다.


거기에는 일곱 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누워 있었다. 그 부부가 아이를 소개했다.“목사님, 우리 아들이에요.”아이는 두 살 때 교회 풀장에 빠졌다가 인공호흡으로 목숨을 건졌는데
안타깝게도 이후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실제 나이는 네 살인데 영양제를 계속 맞으니까 몸이 커져서 일곱 살짜리로 보인 것이다. 아이의 머리맡에는 “다리 구부리지 마세요”(Do not bend legs)라는 말이 붙어 있었다. 2년 동안 다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구부리면 뼈가 튀어나올 수 있어 위험했다(최근에 받은 이메일에 의하면 골반 아래가 썩어가고 있어서 절단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너무나 놀라서 아무런 위로의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런데 젊은 부부가 오히려 나를 위로하며 말했다.

“목사님, 기도해달라고 모신 거 아니에요.”
“예?”
“감사해서 모신 거예요.”
“무슨 말씀이십니까?”

“사실 2년 전에 아이가 이렇게 되기까지 저희는 말 그대로 선데이 크리스천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교회 주일학교에 다녔으니까 교회에 다니는 거지 특별히 예배를 드릴 이유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런 일이 생기니 너무 갈급해져 교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어요. 하지만 24시간 부부가 교대로 아이 옆에 앉아서 간호를 해야 해서 교회에 갈 수가 없었어요. 할 수 없이 인터넷으로라도 말씀을 들으려고 하다가 유튜브에서 선교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지요.”

그때 ‘진정한 성공은 무엇인가’라는 나의 설교를 듣고 이 부부가 완전히 변화를 받았다. 그때부터 계속 아이 옆에 앉아서 내 설교를 듣기 시작했는데 지난 2년 동안 100편이 넘는 설교를 한 편당 50번 이상씩 들어서 이제는 거의 외울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목사님, 우리가 바뀌었어요. 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인생의 주인 되시기에 세상이 말하는 성공은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이겼어요.”


◈이것이 이기는 자의 본질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나의 보화로 삼고 그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오늘도 핍박을 받고 세상이 뒤집어져도 어려운 환경 속에 뜻을 굽히지 않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나가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이기는 자, 다니엘 김)


3.오늘의 기도


주님! 세상을 이기는 자로 살고 싶습니다.
주님을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주님이 승리하신 그 길을 따르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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