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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 (07:42:22)

-이승환목사의 비전교회 아침메세지

제목:한 여름에 아이스커피 같은 사람 

성경:(잠25:13)"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이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1.제가 중학교 때와 고등학교 때 럭비라는 운동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2.그런데 사실 럭비라는 운동은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운동경기 입니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3.양정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의 정기전이 있는데 대학교로 말하면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라이벌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정기전이 고등학교 때 있었습니다.


4.다른 경기도 중요하지만 특별히 배재고등학교와 있는 럭비 정기전은 양교 학교에 아주 중요한 경기 입니다.


5.그래서 제가 중학교 때에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만 하더라도 한달씩  전교생이 오후에 학교 운동장에 나와서 응원 연습도 하고

카드섹션도 하였습니다.   


6.해마다 6월이면 이 양교의 정기전이 있었는데 올해는 사정상 11월달에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7.학교의 명예를 걸고 하는 시합이고, 그리고 전교생이 다 보는 곳에서 하는 경기이다 보니 경기가 아주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8,원래도 몸으로 부딪치고, 넘어지는  경기인데 이 양교 정기전에 이기려면 엄청난 연습을 해야 합니다.


9.운동선수에게 연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10.그 선수의 연습량에 따라서 시합에서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별 경기가 아닌 단체 경기일 때에는 한사람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에 선수들의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1.겨울에 동계훈련도 힘들지만 여름에 하는 연습은 더 힘이 듭니다.


12.왜냐하면 제가 운동 할 때만  하더라도  운동중에 물을 마시거나 다른 음료수를 마실  수 없었습니다.


13.그래서 여름 운동을 하기 전에 저희는 고참들이 굵은 소금을 한주먹씩 먹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탈진을 막기 위해서

더운 여름에 소금을 미리 먹어두는(?) 것입니다.


14,그런데 오후 3시에 시작된 연습은 거의 6시나 7시가 되어서 끝이 나는데 그 때까지 물을 한 모금도 먹을 수 없는 것입니다.


15.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그래도 입속에 물기가 있지만 점점 입속이 말라가면서 완전히 마르게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마른 침을

삼키게 되는데 마른침이 넘어갈 때 목이 얼마나 아픈지 모릅니다.


16.한여름 30도가 넘는 운동장에서 그것도 3시간씩 뛰고 달리면 물이 먹어 싶어서 진짜 "환장을(?) 합니다"


17.운동이 다 끝나고 나면 운동장 한켠에 얼음에 넣어둔 설탕물이 있습니다.(흙설탕을 섞어서 만든 물)


18.고3학년 고참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제일 막내들인  어린 1학년까지 가는데 그 기다림은 운동 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집니다.


19.그 별것도 아닌 설탕물이지만 한 여름에 3시간씩 목마름을 가진 운동 선수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물입니다.


20.그 물을 마시는 순간 세상을 다 얻는 것 같은 시원함과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21.저는 아주 뜨거운 여름을 지나면 항상 오늘 본문이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제가 운동 할 때 그 목마름과 시원함을

같이 생각합니다.


22.오늘 솔로몬의 잠언에는 우리를 가르쳐서 "충성된 자"라고 말합니다. 이 글을 새번역에는 "믿음직한 심부름 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3.그리고 그 심부름 꾼을 보낸 주인 즉 "하나님"에게 무더운 추수 때에 시원한 냉수 같아서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4.다시 말하면 이 믿음직한 심부름 꾼은 지금 자신의 주인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 심부름 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5.그러기에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6.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관심이 있으시나요?


27.오늘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성도 입니까? 아니면 이 더운 여름에 답답하게 하는 성도 입니까?


28.오늘 한번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발견 하셨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9.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그 마음을 헤아리고 사원케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0.저에게 가끔씩 여름에 아이스 커피를 사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분들의 마음을 알기에 지금도 그 고마움을 가지고

힘을 내어서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31.아이스 커피 한잔에도 마음이 충만하게 채워지는데 하나님의 사역에 고민을 하고 그것을 이루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32.오늘 하루도 무더운 여름에 힘들고 지쳐만 계시지 말고, 하나님을 시원케 하는 일에 마음과 시간을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33.그리고 영적인 시원함을 채워지셨으면 이제는 육적인 시원함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34.그래서 동료들이나, 친구들이나, 이웃들에게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잔씩 오늘 하루 섬겨보시기 바랍니다.(이것도 전도의 방법이

아닐까요?)


35.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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