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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09:26:41)

1.오늘의 말씀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린도후서 1장 5절)


2,묵상하기


◈해외에서 수십 년 동안 신실하게 사역하다가 본국으로 돌아오던 한 선교사 부부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들은 우연히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끝내고 뉴욕으로 돌아오던 루스벨트 대통령과 같은 배를 타게 되었다. 그들이 탄 배가 도착할 뉴욕 항에는 엄청난 인파와 기자들과 브라스밴드(금관악기들로 구성된 악단)가 그를 환영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그리스도를 위해 봉사하면서 해외에서 보낸 오랜 세월로 건강이 쇠약해진 늙은 선교사 부부는 배에서 내려, 누구의 마중도 환영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군중들을 헤치고 나아갔다. 그때 굵은 눈물 방울이 남편의 볼을 타고 흘렀다. 아내가 물었다. 


“왜 그래요?”

“내 평생을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바쳤어.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지치도록 일했어.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지금, 아무도 우리를 반겨주지 않잖아!”

그러자 아내가 잠시 생각하더니 부드럽게 말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직 집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 나는 어떤 상이나 신문기사나 기립박수 대신에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에 담긴 격려를 귀하게 여기는, 놀랍도록 겸손하고 경건한 선교사들을 많이 만나봤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를 인정해주는 그 어떤 말 대신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 25:21)라는 말을 듣기를 갈망하면서 기다린다.  잠시 있다가 사라질 땅의 위로와 인정을 금식하는 이들은 그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을 하늘의 위로와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마이클 오)


3.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세상적인 기대를 내려놓고 더욱더 주님만 바라보길 원합니다. 사람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주님께 인정받는 자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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