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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453
2014.08.21 (09:23:05)

1.오늘의 말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2.묵상하기


◈주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증인으로 세우길 원하신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8-20)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목격한 증인으로 부름 받았다. 흔히 부활을 목격한 사람을 ‘증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부활은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죽음에서 살아나신 것도 중요하지만 죄인을 위해서 죽으신 것도 엄청난 일이다. 십자가에서 피투성이가 되기까지 우리를 부인하시지 않은 것도 부활만큼 충격적인 현실이다. 그리고 3일간 음부를 정복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하심도 위대한 현실이다. 이 전체가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것을 목격한 사람이 증인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떤 사람은 의아해하며 반문한다. 


“나는 그것을 직접 목격하지 못했는데요?” 히브리서의 저자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히 11:1)이라고 말한다. 믿음이라는 것은 보지는 못하지만 영적 시각이 열려 목격하게 되는 능력이다. 즉 영적 시각이 믿음인 것이다. 


2천 년 전에 일어났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의 사건을 지금 이 시대에 사는 내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믿음이라는 영의 눈으로 목격하는 것이다. 그러면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사람들과 동일하게 오늘 내 인생도 뒤집어질 수밖에 없다.

습관대로 교회에 다니면서 세례를 받고 직분을 감당하며 신앙생활하다가 한 사람의 교인으로 죽는 것이 증인의 삶이 아니다. 그것이 증인의 삶이라면 차라리 크리스천이 안 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뒤집어진 삶을 살지 않는다면 믿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단지 ‘나도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내 마음을 엽니다. 내 마음에 들어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라고 주문 외우듯이 기도했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앵무새도 구원받는다(A. W. 토저)

그러면 누군가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고 나올 것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0)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 이것은 2천 년 전에 예수님을 처음 영접한 유대인들에게 선포하신 말이다.


2천 년 전 교회가 핍박을 받을 때 한 사람의 유대인이 “나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다”라고 말하면 그 말은 곧 “나는 죽어도 괜찮다”라는 뜻이었다. 내가 그토록 사모하던 메시아가 바로 이분임을 발견하였기에 죽어도 좋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뜻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영접 기도문을 따라서 읽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이, 평생 교회에 다니다가 죽으면 천국에 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주님을 믿었기 때문에 주님 앞에 가면‘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라는 말을 듣는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증인이 된다는 뜻이다.


2천 년 전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목격한 증인이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은혜를 베푸신 그분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 사랑에 못 이겨서 평생을 그분을 향해서 달려가는 삶이 크리스천의 삶이요, 증인의 삶이다.

당신은 오늘 증인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 이 순간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 정말 구원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외쳐야 한다.  내가 정말 구원받았는지 아니면 교인이라는 이름만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정직하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기는 자, 다니엘 김)


3.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증인의 삶을 살고 있고 있는지 되돌아 보게 하시고 늘 한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자녀가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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