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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51
2014.09.22 (08:07:06)

1.오늘의 말씀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디모데후서 2장 20,21절)


2,묵상하기


우리가 소망으로 인내할 때 하나님의 도구로 서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산다는 것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주님의 도구로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내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는 믿음 생활을 하고, 소망으로 인해 인내하게 될 때 우리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주님의 도구로 서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항상 이것을 염두에 두고 사역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살전 2:4)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정해져 있습니다.  “잘될 거야. 괜찮을 거야. 축복받을 거야.”

그러나 하나님이 들려주시고자 하는 말씀은 사람들에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믿음 때문에 고난이 있을 거야. 그럴 때 소망으로 인내해야 한다.”


이 차이가 복음을 전하는 바울에게도 적지 않은 딜레마가 되었습니다. 특히 초대교회에서는 믿음 때문에 감당해야 할 대가가 컸기 때문에 그의 고민은 더욱 깊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는 이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갈 1:10) 

사람들을 기쁘게 하면 사도로서 훨씬 편하게 사역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힘들고, 손해를 봐야 하고, 인내해야 하는 아픔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선택한 이유는 그분 앞에서 올바른 도구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두 개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주님이 더 기뻐하시는 길을 택해야 합니다.

내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내 안의 기준으로 두고 선택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비록 그 선택으로 인해 어려움이 따를지라도 말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집에 금그릇도 있고, 은그릇도 있고, 질그릇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딤후 2:20 참조). 그런데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은 금그릇도 아니요 은그릇도 아니요 질그릇도 아니요 깨끗한 그릇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끗한 그릇,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은사와 재능이 얼마나 많은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릇이 되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주를 믿는 믿음으로 소망의 인내를 감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합당한 도구로 설 수 있습니다. (너는 나의 기쁨이라, 김승욱)


3.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에 저의 선택기준을 두겠습니다. 그 선택으로 인해 어려움이 따를지라도 인내의 소망을 품고 결단하길 원합니다. 주님이 사용하시는 깨끗한 그릇이 되기 위해서 저를 연단시켜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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