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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461
2014.10.22 (10:18:42)

1.오늘의 말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언 18장 21절)


2.묵상하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비로소 깨닫는 것이 어떤 문제이든 말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말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입니다.

살다보면 말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교회에서 교역자들에게나 교인들에게,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목까지 올라올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단,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말로 인한 시험처럼 괴로운 것도 없습니다. 말이란 마치 입 속의 침과 같아서 입 안에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입 밖으로 내뱉으면 순간 더러운 것이 되어버립니다.

하고 싶은 말이 목까지 올라오고 꼭 해야 할 말이라 여겨지더라도, 말하고 나면 의도와 다르게 역효과와 부작용이 만만치 않을 때가 있습니다. ‘차라리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할 때 감정에만 충실하면 우리는 반드시 시험에 빠집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약 3:6,8) 

이렇게 시험이 되고 상처가 되는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아무 유익함이 없는 말을 할 때도 많습니다.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우리가 한 말을 다시 듣게 된다면 그 부끄러움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습니까?


선지자 이사야가 하나님을 뵙고 가장 괴로웠던 것이 말을 함부로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사 6:5)


◈24시간 주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제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말이 달라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말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 말을 할 때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이 말 저 말이 술술 나오는데, 주님을 바라보면 갑자기 말문이 막혀버립니다. 하고 싶은 말이 쑥 들어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하지 말라’고 마음에 강권하시거나, 그런 강권함이 없어도 주님 앞이라고 생각하니 말문이 막혀버리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한담이나 우스갯소리, 잘 알지 못하는 말들이 쑥 들어가버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더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주님이 하라고 깨우쳐주시는 말씀이 생각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말을 하고 나서 제가 깜짝 놀랍니다. 말로 인한 아름다운 결과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분명 제가 한 말 때문에 일어났지만 사실은 주님이 하신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15장 18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라고 고백하며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말’이었습니다. 주님이 사도 바울 통해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하여 말씀하신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해 말씀하시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사람들에게 말을 할 때 주 예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주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말을 할 때 주 예수님을 바라보느냐, 주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느냐의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24시간 주님을 생각하면 말이 달라집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작아 보여도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님을 생각하며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과 말을 할 때마다 마음으로 주님을 부릅니다.(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유기성)


3.오늘의 기도


은혜를 나누는 말보다는 유익하지 않는 말을 많이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저의 입술을 주님께서 주장하시어 입술의 열매를 맺는 자녀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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