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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 (09:30:37)

1.오늘의 말씀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로마서 9장 17절)


2.묵상하기


친절에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친절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랑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던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길을 가시던 예수님이 삭개오의 고독함을 보시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시는 수고를 감당해주셨습니다. 그 수고가 삭개오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친절은 내 삶에 의무를 다하는 것 그 이상의 의지적 행동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 6:10)

그렇습니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친절을 베풀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친절을 베푸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런 질문을 던질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친절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정말 하나님이 저에게 찾아오실 만한 자격이 있습니까?”

저는 우리에게 자격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행동의 잘못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고통과 고독과 눈물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렇게 고백해보십시오.“하나님, 저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세요. 정의의 잣대로 보면 저는 절대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친절을 저에게 베풀어주시옵소서. 하나님, 제 안에 들어오시옵소서.”

우리가 받은 친절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예상할 수 없는 친절을 베풀게 되고, 그럴 때 또 누군가는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의지와 수고의 친절이 삭개오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듯, 우리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정의의 잣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친절한 수고를 감당할 때 또 다른 사랑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우리 자녀들과 부모님을 바라보십시오. 마음에 들지 않는 자녀들의 모습만 보지 말고, 잔소리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우리 부모님은 왜 이럴까?' 하지 말고,


자녀들의 마음, 부모님의 가슴속에 있는 아픔과 고독을 보십시오.

그리고 우리 안에 친절한 하나님의 사랑이 일어나길 기대하십시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이 보이기 시작합니까? 그렇다면 서로 안고 기도해주세요. 그것이 사랑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지 못하고 내가 먼저 용서하지 못한 죄를 회개합시다.

(사랑이 먼저다, 김병삼)


3.오늘의 기도


주님, 가장 친한 가족에게 친절을 베풀기가 더 어려움을 고백합니다.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저희들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하나님이 저희 안에 오셔서 행함으로 그 사랑의 역사를 이루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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