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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83
2014.12.01 (12:16:32)

1.오늘의 말씀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시편 5장 7절)


2.묵상하기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이라는 엄청난 기적을 맛보고도 끝내 반역하고 회개할 기회를 걷어찼다. 홍해바다를 건너고, 남자만 60만 명으로 계수되었던 그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빼놓고, 출애굽의 영광을 보았던 자들 중에 한 명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엎드러져 죽었다.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보내야 했다.


엄위하신 하나님, 두려우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회개를 거절한 무서운 저주를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위험한 위기의 사람들이 있다. 드러난 죄인은 괜찮다. 문제는 평안해 보일 때다. 자신이 종교적이고 스스로 속일 만큼 보편타당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진짜 위기의 사람들이다.


생명 걸고 순종하지 않으며 죄를 떠나지 않은 채 “주여, 주여” 하고 부르는 자들의 위험을 주님은 경고하신다. 주의 이름을 부르고, 자타가 공인하는 모태신앙이요, 성직자요, 교인인데 그들에게 이런 선고가 내려졌다. 

‘너희가 나를 경멸하고 멸시하는구나!’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멸시합니까?” 이에 대한 답이 말라기서에 나와 있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주겠느냐 (말 1:7,8) 


◈당신은 전심으로 예배드리고 있는가? 예배를 받으시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예배하는가? 헌금은 어떤가. 생각나면 간신히 드리고 있지는 않은가?


옛날 조상들은 임금에게 진상을 해도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서 드렸다. 그런데 왕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가? “아침에 더덕을 먹다 보니 임금님 생각이 나서 먹다 남은 것을 가져왔습니다.”  임금의 격에 맞지 않는 소홀한 대접을 하면, 임금을 경멸한 것이기에 능지처참형을 당한다.


만약 당신이 지금 예배 시간에 하나님께 하는 일을 직장상사한테 해보라. 당신이 사람을 의식하고 체면을 차리기 위해 헌금을 동냥하듯이 존경하는 그 누군가에게 무엇을 드려보라. 그가 받겠는가. 

당신이 찬송을 부를 때, 그렇게 진정성 없이 마음에도 없는 찬양을 부르면 무슨 일을 당하겠는가? 좋아하는 노래에 대해서는 열광하는데, 찬송가를 부르면서는 마음 하나 담지 않고, 감동 하나 없이 부르고 있다.


예배 시간에 외우고 고백하는 말, 강단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에 말하는 사람도 감동이 안 되고, 듣는 사람도 마음이 분주하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예배 끝나고 친구 만나야 되는데….’


이런 태도로 친구를 대해보라. 주님은 말라기서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말 1:6) 


주님은 순결한 예배를 원하신다. 마음이 없으면 하지 않아야 한다.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하지 말 일이지,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는 태도로 예배를 드린 후 돌아가는 길에 설교를 비평하고 남을 조롱하며, 농담하고 비판한다. 믿음 좋은 척하던 장로 아빠가 집에서 행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혐오감을 느끼며 환멸에 빠진다.


한 번도 실제가 된 적이 없는 하나님, 교회에서 끼리끼리 세력 다툼을 하는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두려워했으며, 그분을 전심으로 섬겨봤는가.  (진리가 결론되게 하라, 김용의)


3.오늘의  기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쁨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습관처럼 아무런 기대감 없이 드리고 있는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만나는 그 시간을 사모함으로 예배가 삶의 기쁨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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