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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56
2014.12.03 (18:43:53)

1.오늘의 말씀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시편 37장 1절)


2.묵상하기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우리는 누군가를 많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렇게 상대방을 먼저 생각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 2:3) 

남을 낫게 여긴다는 말은 “계산하다, 평가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생각하고 계산해봐도 그 사람이 자기보다 낫다고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긴다고 해서 나를 천하게 여긴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겸손한 마음이란,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그 사람이 뛰어나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지만 내게 주어진 일을 내가 능히 기쁘게 감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도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마태복음 20장에 나오는 포도원 품꾼의 비유를 생각해봅시다. 어떤 주인이 품꾼을 쓰는데, 9시, 12시, 3시, 5시에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일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때 문제가 생깁니다. 주인이 돈을 주는데 모두 똑같이 주는 것입니다. 먼저 와서 더 많이 일한 사람은 불만을 품습니다. 적게 일한 사람도 자신과 똑같은 돈을 받으니 억울한 것이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많이 일한 것은 억울한데, 나보다 더 많이 일한 사람과 내가 같은 돈을 받는 것은 억울하지 않습니다. 만일 내가 가장 많이 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봅시다.


내가 가장 많이 일해서 억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주인이 자신을 불러주지 않았다면 나는 일을 하거나 돈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자신을 선택해주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있을 수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할 때 우리는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주인이 불러주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임을 이제 고백하십시오. 그럴 때 불공평하다는 말이 사라지고 단지 하나님의 사랑만이 우리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모두가 남을 낫게 여기면 모든 사람이 나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작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나보다 나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내가 받은 놀라운 사랑만큼이나 당신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때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시기심을 다 이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목도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 먼저다, 김병삼)


3.오늘의  기도


주님의 충만하신 사랑으로 인해 다른 이들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길 원합니다. 판단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 내 기준이 아닌 주님의 관점으로 이웃을 대하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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