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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64
2014.12.10 (17:44:05)

1.오늘의 말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일서 4장 7,8절)


2.묵상하기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1)  


◈가장 강력한 것은 진리보다 위에 있는 사랑입니다.  누가복음 19장에 예수님께서 삭개오를 만나 삭개오를 변화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삭개오가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보고자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이 그를 쳐다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겠다.” 

그다음 예수님께서 하신 행동이 무엇입니까? 삭개오와 함께 그의 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드셨습니다. 그리고 삭개오와 함께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삭개오가 변화되어 “주님, 제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의 것을 속여 뺏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너 이거 잘못했어! 네 인생을 돌이켜”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예수님은 이미 삭개오를 연민 어린 눈으로 바라보셨습니다. 그의 마음속에 있는 아픔, 그의 외로움을 다 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삭개오야, 오늘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겠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삭개오는 이미 이 말씀 가운데 다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자신의 외로움을 보시고 “내가 오늘 너와 함께 저녁을 먹겠다”고 하신 그 한마디가 삭개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켜버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다음에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그 말씀이 열매를 맺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아무리 전력하고 최선을 다하더라도 거기에 사랑이 없으면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말씀의 진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진리를 말한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그 진리가 적개심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이 이깁니다. 우리의 말, 우리가 옳은 것, 우리의 기준이 아니라 사랑이 이깁니다. 사랑이 진리를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땅에서는 옳은 일, 선한 일들도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공동체와 지역과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 그 안에 사랑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다고 여기는 본분, 그것을 내가 얼마나 성실히 수행했는가는 바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가정을 위해 엄청난 희생을 했다 할지라도 거기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사랑이 먼저다, 김병삼)


3.오늘의 기도


주님, 제 안에 주님의 사랑이 있습니까? 영혼을 향한 긍휼과 자비, 공의의 사랑이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나를 향한 지극히 크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으로 행하며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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