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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691
2014.12.14 (22:34:48)

-이승환목사의 비전교회 아침메세지

제목:돕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받는 것입니다.

성경:(잠19:17)"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1.부교역자로 있을 때에 처음으로 장애인 단체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2.교회를 다니면서 1년에 1번 정도 그냥 돕는 차원에서 장애인 단체를 다녀보았지만 7년을 매주 마다 섬겨 본적은 없었습니다.


3.그런데 제가 부교역자로 섬기던 강변성산 교회에서 신애자활원의 장애우들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4.그 당시에 신애자활원에는 100여명정도 장애우들이 계셨습니다.


5.그래서 여전도회에서는 한달에 한번 방문해서 필요한 여러가지를 살펴주었고, 담임목사님은 매주 시간을 내셔서

장애우들 중에서 지체장애우들을 따로 모아서 제자훈련을 가르치셨습니다.(일반 분들은 장애인에게 웬 제자훈련이냐고 하시겠지만

그 일을 통해서 지체장애우들이 자신보다 더 부족하다고 느낀 장애우들을 섬기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6.그렇게 1년을 담임 목사님께서 섬기시다가 너무 바쁘셔서 저에게 일임을 하시고 제가 매주 토요일에 그 분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7.저역시 장애우들을 처음부터 많이 생각하고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8.매주 토요일이면 제가 도착하는 시간에 장애우 형제 한 분이 마중을 나오시는데 항상 먼저 악수를 청하셨습니다.


9.그래도 그것까지는 괜찮았으나 자꾸만 저를 안아주셔서(?) 제가 상당히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10..그리고 또 토요일 오전에 제자훈련을 하는데 끝나고 나면 꼭 식사를 하고 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11.그런데 저는 밥을 먹고 왔다고 하면서 그 분들과 같이 식사하기를 꺼리게 되었습니다.


12.같이 예배는 드리고 제자훈련도 했지만 같이 밥을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13.그런데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면서 서서히 저에게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14.이분들이 얼마나 정직하고 순수한지 발견한 것 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깨끗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15.제가 알고 있던  잘못된 장애우의 모습에서 이제는 나와 똑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16.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이 분을을 얼마나 귀히 여기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소중히 보시는지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17.그 때부터 저는 장애우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작는 도움 이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18.그래서 목회를 하면서 계속해서 신애자활원을 섬기게 되었고, 저희 교회에서 1년에 두번씩(지금은 1년에 1번) 우리 전체 성도들과

방문을 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교제하고, 돌아오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19.제가 가지고 있던 장애우들의 잘못된 인식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있을까하여 그것들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 였습니다.


20.그런데 제가 이 장애우 단체를 섬기면서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분명히 내가 가서 그 분들을 돕고 섬기는 것인데... 이상하게 제가

더 은혜를 받고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21.그런데 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교회 성도들도 모시고 가서 함께 예배하고 봉사하고 오면 모두가 자신이 더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22.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23.우리가 도움을 드리려 갔는데 오히려 저희가 더 많은 것들을 받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24.하나님의 역사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5.이번에 성탄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후원하고자 광고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26.어제까지 들어온 후원금은  2.820.000 원 입니다.


27.사실 요즘에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인지라 솔직히 이런 제안을 드린다는 것이 저에게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28.그런데 많은 분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9.금번에 여러분들이 보내신 후원금은 총 5곳에 사용을 하려고 합니다.


30.먼저는 외국인들이 중심인 안산에 있는 "넘치는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요즘 많이 성장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 추운 겨울에 외국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31.그리고 "예따르미 교회" 입니다. 이 교회는 장년부는 한명도 없고 고등학생만 5명있는 교회 입니다. 그래서 여기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32.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신애자활원"입니다. 여기는 현재는 장애우들이 약40명정도 계십니다.


33.또한 "북한 아이들"에게도 이번 성탄에 주님의 마음으로 선물을 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34.그리고 마지막으로 "신학생들" 입니다. 신학생들 중에는 학비가 없어서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는 학생들이 계십니다. 우리가 작은 금액이지만 도서비라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합니다.


35.이렇게 5곳 정도로 생각을 하고 여러분들이 보내신 후원금을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36.저는 사실 지난해 이 사역을 하면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면서 얼마나

마음에 기쁨이 충만했지는 모릅니다.


37.사랑은 정말 내가 받을 때 보다 나를 통해서 누군가에 전달할 때 휠씬 더 감사하고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38.사랑하는 비전교회 아침메세지 여러분! 여러분이 형편이 나아서 이렇게 후원금을 보내고 섬기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9.작지만 나의 것을 나눌 때에 그것이 얼마나 크게 기쁨으로 돌아오는지 아시는 분들 이기에 행동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물질만 아니라 마음으로 기도로 동역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40.오늘 본문에서는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가난한 분들은 우리가 아무리 도와드려도 갚지 못하십니다. 그러기에 하는 것입니다. 그 대신에 하나님은 그 선행을 갚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41.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돕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일을 통해서 먼저는 제가, 그리고 저희 비전교회가 그리고 아침메세지 성도들이 더 많이 받는 은혜를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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