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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93
2014.12.22 (07:49:01)

1.오늘의 말씀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린도전서 16장 14절)


2.묵상하기


이 세상을 강력하게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사랑하라》에는 가가와 도요히코의 예화가 나옵니다. 우리는 이 예화를 통해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래전 학생이었을 때, 나는 친구들 몇 명과 함께 유니온신학대학에서 예정된 가가와 도요히코의 설교를 들으러 뉴욕에 갔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 가가와는 일본의 도시들에 폭격을 가하다가 격추당한 미국의 비행조종사들을 구하려고 끊임없이, 용감하게 일했다. 이러한 폭격이 동포들에게 어떤 짓을 해놓았는지 보면 가슴이 찢어졌지만, 그는 기독교적으로 헌신하며 적들을 사랑하게 되었고 부상당하고 공포에 질린 채 어려움에 처한 그들을 돌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외딴 섬에 감금된 미국 비행기 조종사들을 찾아가 음식을 가져다주고 다친 데를 싸매주었다. 가가와는 이들 수감자들을 돌보는 동안 정작 자신은 폐결핵을 포함한 특정한 질병들에 걸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음식을 챙겨 먹거나 몸을 돌보지 않았다.

그날 유니온신학대학에서 가가와가 강연을 할 때, 그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 그저 간단한 복음을 전할 뿐이었다. 우리가 기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평화주의에 대한 철학적인 변론 같은 것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가 강연할 때 내 옆에 앉아 있던 한 신학생이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별 이야기도 없네.”


그러자 내 앞에 앉아 있던 나이 지긋한 한 여성이 뒤돌아보더니 두 젊은 친구들에게 예리한 지적을 했다.

“십자가에 달렸던 분은 아무 말씀도 하실 필요가 없으셨지.”


◈가가와 도요히코가 오늘날 우리에게 성자(聖者)로 불리는 것은 그가 말을 유창하게 하고, 어떤 신학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을 말로 감동시켰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그것을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삶으로 말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희생의 삶은 그 어떤 말보다 더 큰 소리를 내는 것이며, 그 어떤 행위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요란하게 울리는 꽹과리가 아닙니다. 사랑은 삶으로 살아가는 것, 그것입니다.  (사랑이 먼저다, 김병삼)


3.오늘의 기도


주님, 예수님의 십자가 헌신을 기억하며 그 사랑 안에서 거하며 행하길 원합니다. 말로만이 아닌 행함으로 진실된 사랑을 보여주며 삶으로 살아가길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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