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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61
2015.01.21 (08:15:10)

1.오늘의 말씀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갈라디아서 5장 16절~18절)


2.묵상하기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 받는 삶을 살게 된다(롬 8:14). 그러면 성령의 인도하심과 내 욕심이 거스르고 대적한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 5:17) 


강의를 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과 자신의 욕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열 번 정도라면 성령의 뜻대로 순종하는 경우가 몇 번이나 되느냐고 질문한 적이 있다. 대다수는 한두 번 정도였다고 대답했다. 그러니까 대부분 우리의 욕심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바로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느냐, 내 욕심대로 사느냐’이다. 이미 우리는 대부분의 삶에서 우리 욕심대로 살고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나서 자신의 욕심대로 사는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면 정말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의 욕심을 이루는 게 신앙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느끼고, 자신의 욕심에 대해 문제 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정말 좋은 신앙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욕심대로 살았던 삶과 자신의 욕심에 대해 거룩하고 진실한 도전을 받아야만 한다. 예수님을 믿고 삶이 더 복잡해지고, 자신의 욕심대로 함부로 하지 못해서 삶이 더 불편해졌다면 잘 믿고 있는 것이다. 쉽게 다시 욕심의 길로 돌아가면 안 된다. 갈등은 없어지겠지만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녀의 복된 삶을 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


신앙과 삶이 분리되는 이중적인 삶이 된다.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 내 욕심대로 할 수는 있다.
우리는 다 그런 부분이 있는 연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중적인 삶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늘 성령 하나님의 뜻과 자신의 욕심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주 자신의 욕심대로 선택한다는 것을 정직하게 인정할 수 있다면 좋은 신앙이다.


그러나 욕심대로 살면서도 그것을 다루지 않고 감추고 욕심을 이루고자 한다면 자신과 가정과 직장과 그리고 교회 공동체 전체가 외식의 영향을 받게 된다.단지 욕심을 다루지만 않았지(감추었을 뿐) 그것을 이루려는 게 아니었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욕심은 반드시 죄를 낳고 사망으로 가게 한다. 정직하게 다루지 않으면 다스릴 수 없는 게 욕심이고 죄이다.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욕심을 부드럽게 다루고 은혜로 회복하는 일들이 줄어든다면 신앙의 내용과 공동체의 교제 내용은 형식적이 될 것이다.  


먼저는 은혜가 줄어드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은혜는 우리의 욕심과 죄에 대한 하나님의 값없는 용서인데 용서받는 게 줄어드니 당연히 은혜도 줄어든다. 그러면 서로의 문제들에 대해 형식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의미이다. 지도자일수록 자신의 욕심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부드럽고 은혜롭게 나누는 게 좋다.


그것은 하나님을 높이고 나 자신을 낮추는 일이다. 또한 나 자신을 지키는 일이 된다. 아울러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과 죄를 다루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이중적인 삶을 청산하게 된다. 욕심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운운하는 외식을 막아야만 한다. 

(참 좋은 내 인생, 김 길)


3.오늘의 기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욕심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욕심을 정직하게 다루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진실되게 나아가 성령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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