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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20
2015.02.11 (17:27:29)

1.오늘의 말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


2.묵상히기


◈베푸는 일은 제자도의 핵심이다. 나는 베푼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설교하며, 블로그에 올리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그것에 집중한다. 당신도 그러길 바란다.

하지만 본래 말하기란 행하기보다 쉽다. 트위터에 올리는 일은 실제로 행동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철저히 베풀며 살지 못하는가? 


대답은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맘몬 때문이다. 맘몬이란 ‘물질적 부나 탐욕’을 뜻하며, 특히 이러한 부(富)를 신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을 말한다. 맘몬은 ‘우상 숭배’의 다른 표현이다.


대부분 인정하지 않을 테지만, 우리는 우상 숭배라고 해도 좋을 만큼 돈을 사랑한다. 위험하기 짝이 없다. 만일 돈이 우리 삶에서 우상이 되도록 내버려둔다면, 우리의 주인이 되겠다고 하나님과 겨루는 합법적인 경쟁자가 되게 하는 꼴이 된다.  나는 성경을 읽을 때, ‘맘몬’이란 말이 나오면 바로 이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나는 돈이 예배를 두고 하나님과 겨루는 합법적인 경쟁자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걸 말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돈을 우상으로 삼으면 돈이 더 이상 우리 삶에 필요한 도구에 머물지 않고 신이 된다는 말이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돈은 우리를 유혹하고 세상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왜곡한다. 다른 모든 우상처럼, 돈은 우리의 시선을 흐트러뜨려 예수님이 더는 우리 삶의 중심이 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돈을 숭배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돈을 갈망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돈을 신으로 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여러 나라는 물론이고, 지역 사회와 교회와 동네에서도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큰 영향을 끼친다. 

중요한 결정이 세상에서 아주 가난한 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내려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서야 한다. 이런 까닭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는 가난한 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정부가 맘몬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관한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돈은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나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당신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것도 매일. 돈이 어떻게 당신을 지배하는가? 당신은 이에 대해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것들은 우리가 오늘뿐 아니라 매일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섬기길 원하지만, 자기 방식대로 섬기길 원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라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베풀며 살지 않는다.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 우리가 ‘젊은 부자 관원’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떠오른다. 그는 주님을 섬기려고 노력하는 강직하고 독실한 신앙인이었다. 그는 자신이 이미 해답을 갖고 있는 듯한 질문을 들고 예수님을 찾아왔다. (마 19:16-22) 


예수님은 젊은 부자 관원을 살피셨다. 젊은 관원의 마음을 꿰뚫어보시고, 그가 탐욕에 사로잡혀 있음을 간파하셨다. 돈이 젊은 관원의 우상이었으며, 이 우상이 가로막고 있어 그가 믿음과 신뢰와 제자의 삶에서 자라지 못하고 있음을 아셨다.

젊은 부자 관원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자. 그는 부, 젊음, 힘을 가진 3관왕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움켜쥔 손을 펴고 살라고 우리에게 도전을 주고 계시는 게 아닐까?’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우리는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정보를 무한히 얻을 수 있고, 상상도 못할 안락을 누린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신이 부자라고 여기지 않는다. 언제나 더 부유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말하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말하라, 유진 조)


3.오늘의 기도


주님, 돈이 삶을 지배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돈을 사랑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지혜롭게 다스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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