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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328
2013.02.07 (06:39:15)

1.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9장 23,24절)

 

2.묵상하기

 

◈성경은 세상 모든 지식 가운데 근본이 되는 지식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나머지 지식은 빛바랜 지식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이 부분에서 많은 오해를 합니다. 내 머릿속에 정보가 조금 많다 싶으면 내가 뭘 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재수할 때 성경을 참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가 살던 지역의 각 교회 청년회가 연합하여 일 년에 한 번씩 성경퀴즈대회를 열었는데, 제가 그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그렇게 열심히 읽었으니 저도 자신 있었습니다. 결과는 제가 다 휩쓸고 돌아왔습니다.

그때 퀴즈로 나왔던 문제 중에 이런 문제가 있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태양을 딱 한 번 봤습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듣고도 정답을 외쳤습니다.
“홍해 바닥!”

 

다른 사람에게 대답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성경공부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저는 홍해가 갈라졌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역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몰랐습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야 하는데 그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성경에 대한 정보는 꽤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더 친밀해지는 데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박은조 목사를 아십니까?”라고 질문한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아마도 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제가 쓴 책을 읽고 있고, 제가 시무하는 교회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제가 하는 설교를 들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은조 목사와 친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어떻습니까? 저희 교회 성도들조차 이 질문에는 선뜻 “그렇다”라고 대답하기 망설일 것입니다. 저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서, 설교를 통해서, 정보를 통해서 알 수 있지만, 그것이 저와의 관계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과 친하십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꽤 많은 성경 지식이 우리 안에 쌓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정보가 많은 만큼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고 있습니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한 모습을 종종 봅니다. 예수님을 3,40년 믿었는데도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에 대한 열정도 없고 경이감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믿은 지 얼마 안 된 초신자들이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안 됩니다. 우리 안에 쌓이는 하나님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하나님과의 친밀함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위한 재료일 뿐 그것은 결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 친밀해지면 하나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됩니다. 우리 삶의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면서 성취하기를 바라는 많은 좋은 것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 더 친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해지지 않으면 그 모든 좋은 일들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십자가 없이 영광은 없다, 박은조)

 

3.오늘의 기도


주님, 제 심령에 새겨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살게 하소서. 행함이 없는 믿음에서 벗어나 말씀대로 살며 주님을 경험하는 삶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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