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조회 수 : 996
2015.04.20 (19:50:40)

1.오늘의 말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로새서 3장 21절)


2.묵상하기


◈나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도 내 마음속에는 예수전도단 간사로서의 복음 사역자라는 정체성이 있었다.

어느 날인가 그날따라 유난히 간사들의 찬양과 중보기도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강당에서 회의하며 웃는 소리가 들리니 부러웠다.  ‘나도 저렇게 기도하고 예배하고 사역하고 싶은데…. 나도 할 수 있는데, 나도 했었는데….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  하루 종일 아이들 뒤만 졸졸 따라다니고 있으니 쓸쓸했다. 


“거기 가면 안 돼. 넘어질라.” “아이고, 또 뭘 주워 먹었니?” 작은 애를 유모차에 태우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큰아이 뒤를 따라다니며 소리 지르다 말고 고민에 빠졌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요?’  그때 하나님이 조용히 대답하셨다. 

‘너는 지금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단다. 이 아이들의 엄마는 너뿐이란다.’  그날부터 엄마로서 나를 새롭게 받아들였다. 

‘우리 아이들의 엄마는 나밖에 없다.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그래, 좋은 엄마가 되자.’ 나는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실제적인 양육 목표를 정했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인격적인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특별히 언어 사용을 주의하기로 했다. 나는 말 한 마디까지 신경을 썼다. 절대로 비교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또 함부로 말하거나 헛된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자녀를 대할 때 언어 사용에 특별히 주의하게 된 계기가 있다.

대학 시절부터 예수전도단에서 훈련 받고, 또 청년 사역을 오랫동안 하면서 많은 사람이 자기 부모의 말 때문에 상처받고 좌절하고 열등감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모는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이거나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말이었을 수 있는데 아이는 그 말 때문에 심령이 상하거나 영혼이 죽어버리는 결과도 가져오는 경우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결심했다. 

‘내 자녀가 나의 말 때문에 상처 받는 일은 없게 하자.’ 결혼하고 자녀를 기르면서 때로 화가 나고 그와 동시에 내 결심과 다른 말이 나오려 할 때는 대부분 심호흡을 한 후에 대처했다.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며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가 멈추고 다시 길게 내쉬다보면 화가 가라앉고 나쁜 말은 빛을 잃고 사그라졌다.

자기 자녀를 가르치다보면 화가 난다는 얘기를 엄마들로부터 종종 듣는다. 나는 그럴 때면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잠시 쉬라고 조언한다. 침대에 편하게 누워 하나님과 대화를 하면 좋다.


‘아버지, 제가 좀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나님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짧은 시간이나마 주저리주저리 하나님께 아뢰다보면 때로 기가 막힌 지혜를 얻게 되거나 따뜻한 위로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그렇게 힘을 내서 방문을 열고 나오면 더없이 사랑스런 아이들을 보게 된다. (하나님 아이로 키워라, 박현숙)


3.오늘의 기도


내게 자녀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매일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부모의 삶을 허락하심에 감사하게 하소서.
아이들 키우면서 힘든 상황이 올 때 인내하며 하나님께 구하고 찾는 부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721 복의 통로가 되고 싶은가? (빌2:3-4)
이승환목사
1284 2015-06-29
720 당신을 위해 기도할게요!(삼상12:23)
이승환목사
1259 2015-06-24
719 어둠 가운데 만나는 빛이 더 반갑다!(벧전5:10)
이승환목사
889 2015-06-22
718 무슨 원망과 변명이 그리 많은가?(행20:24)
이승환목사
738 2015-06-15
717 내 옆에 아무도 오지마!(고후9:8)
이승환목사
872 2015-06-08
716 당신에 대해, 주님은 다 아십니다(살전1:3)
이승환목사
743 2015-06-03
715 당신은 때로 고통이 필요하다.(시119:71)
이승환목사
831 2015-05-26
714 과감히 놓아 버리세요!(욥23:10)
이승환목사
1152 2015-05-19
713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다.(롬3:20)
이승환목사
1038 2015-05-04
712 우리가 지켜야 할 품위가 무엇인가?(단3:17-18)
이승환목사
1137 2015-04-28
Selected “주님,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요?”(골3:21)
이승환목사
996 2015-04-20
710 하나님은 지금 어디 계시나요?(롬8:26)
이승환목사
1009 2015-04-16
709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잠16:9)
이승환목사
1008 2015-04-13
708 진짜 지혜로운 사람의 모습은? (약3:13,17)
이승환목사
1034 2015-04-08
707 선택은 당신이 하는 것이다!(시119:71)
이승환목사
988 2015-04-06
706 그분의 두드리심이 있는가? (시48:14)
이승환목사
1246 2015-03-31
705 당신의 신앙은 혹시 미지근하지 않나요?(약2:26)
이승환목사
966 2015-03-23
704 믿는 만큼 행동한다! (약2:17)
이승환목사
1084 2015-03-17
703 힘들지? 날 믿고 용기를 내.(시43:3)
이승환목사
1015 2015-03-12
702 하나님의 DNA가 당신 안에 있다!(고후5:17)
이승환목사
1133 2015-03-09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