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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285
2015.06.29 (08:11:43)

1.오늘의 말씀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 에베소서 5장 20, 21절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립보서 2장 3, 4절)


2.묵상하기


솔로몬은 왕이었다. 왕이라고 하면 겸손과는 거리가 먼 존재라고 여기는 것이 우리의 통념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자신이 가진 권세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자기가 아버지 때문에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잘 알았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책임을 부여하셨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꿈에 나타나셨을 때,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를 찬양하는 감사의 말씀을 올렸다. 그는 자기가 받은 선물과 지위 때문에 교만해져서는 안 되며,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자라 할 수 있었던 그는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편을 택했다. 그는 자신을 큰 자로 만들어달라고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큰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구했다. 실제로 그의 통치 40년 동안 이스라엘은 큰 나라였다.


◈어떤 아이가 부모로부터 특별한 생일선물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다른 모든 아이들이 다 갖고 싶어 하는 그런 선물이었다. 아이는 그 선물을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벽장 깊은 곳에 두고 혼자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선물의 성격과 아이의 마음에 달려 있지만, 아무튼 이 아이에게는 자기가 받은 생일선물을 자기 뜻대로 사용할 권리가 있다.


그의 부모는 아이에게 왜 선물을 주었을까? 물론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아이가 자기가 받은 선물 때문에 스스로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고 친구들 위에 군림하며 대장노릇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선물 때문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 때문에 뿌듯함을 느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성숙한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진리를 망각하고 교만에 빠질 때가 많다.

그렇다면 어른들은 다른가?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너무나 자주 우리는 우리에게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 선물 때문에 우리가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우리는 선물 때문에 교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 오히려 솔로몬처럼 겸손한 마음을 품고 선물이 상징하는 사랑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거지를 원하지 않으시며, 겸손한 왕을 원하신다.


◈겸손해야 나눌 수 있다 우리가 받은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면서 그것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4)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그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면 겸손해져야 한다. 여호와께서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잠 10:22) 사람은 누구인가? 오직 겸손한 사람이다.


겸손하지 않고도 큰일을 이룬 사람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은 전부 겸손하다. 

겸손은 모든 의로운 지도력과 고결함의 기초이다. 솔로몬은 겸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복 받기를 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복의 통로가 되게 해달라고 구했다. 우리는 그에게 겸손을 배워 이 세상에 큰 영향을 끼쳐야 한다. 이런 목적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여디디야 기도, 릭 킬리언)


3.오늘의 기도


주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께 받은 선물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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