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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98
2015.07.09 (22:19:30)

1.오늘의 말씀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시편 4장 2절)


2.묵상하기


◈가짜 자아는 우리 마음의 상처에서 태어난다. 그것은 우리의 진짜 마음인 본심을 볼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우리를 보호한다.

우리는 상처 받을 때마다 우리의 참된 자아로부터 숨으려고 애쓴다. 상처 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수치심이 그런 모습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할 거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기 때문이다.


상처 받을 때 우리 마음은 진짜 자아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무화과나무 잎”(창 3:7, 가짜 자아) 뒤에 숨으려는 욕구로 넘쳐난다.  이 모든 것들은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하나의 방어기제로서 잠재의식 속에서 일어난다.


◈상처 받은 사람들은 ‘모조 인격’의 가면을 결코 벗어던지지 못한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결함을 알게 되면 틀림없이 거부할 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실제 모습을 감추면 상처 받을 일이 더 적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모조 인격이라는 가면은 상처 받기 쉬운 우리를 보호해준다. 과거에 받았던 상처를 또다시 받을까 봐 두려운 마음에 우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재능과 능력을 찾으려고 한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우리의 진짜 마음을 가린 벽을 뚫지는 못한다.


해결되지 않은 상처를 갖고 있을 때 우리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에 매달린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생명을 계시하려고 그것에 검을 찔러넣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가짜 자아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 우리의 진짜 자아를 드러내기 위해서 그것을 자발적으로 벗어던지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벌거벗고 연약한 자아 안에서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은 진정한 변화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의 재능과 역량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 뒤에 숨을 때 우리는 거짓 자아의 희생물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심으로써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바라신다. 


진짜 자아를 발견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가짜 자아 혹은 겉치레로 꾸민 인격으로 아픔을 은폐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가짜 자아는 하나님과도, 다른 사람들과도 친밀해지는 걸 차단한다. 과거의 아픔을 인정하고 치유하는 게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인생의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첫 걸음이다. (내 마음 살리기, 오스 힐먼)


3.오늘의 기도


상처를 감추기 위해서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거짓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행하고 살아왔던 제 모습을 돌이켜 회개하게 하소서. 주님, 과거의 아픔과 나의 연약함을 직면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진심으로 마음의 중심이 주님께로 향하며 다시금 새생명 가지고 살길 원합니다. 주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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