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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144
2015.08.05 (10:18:38)

1.오늘의 말씀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빌립보서 3장 7,8(上)절)


2.묵상하기


◈1세기 전, ‘편도 선교사들’(one-way missionaries)이라고 알려진 일단의 용감한 영혼들이 있었다. 그들은 갔다가 돌아올 왕복 배표가 아닌 선교지행 편도 표만 구입하여 짐 가방 대신에 단출한 개인 물품만을 관에 챙겨 넣었다. 그리고 항구를 빠져나가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 모두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들은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 선교사들 중에 밀른(A. W. Milne)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남태평양 뉴헤브리디스(New Hebrides) 제도의 원주민들이 앞서 파송했던 모든 선교사들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잘 알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는 목숨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지 않았다. 자신은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관을 쌌다. 35년 동안 그는 원주민들을 사랑하며 그들과 함께 살았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원주민들은 그를 마을 한가운데에 묻고 묘비에 다음과 같은 비문을 새겼다.  

그가 왔을 때 빛이 없었다. 그가 떠났을 때 어둠이 없었다.  


◈대체 언제부터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보내셔서 편한 일을 시키기 원하신다고 믿기 시작한 것일까? 대체 언제부터 현재 상태를 그럭저럭 유지하는 것이 신실함이라고,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것이 안전한 삶의 방식이라고,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보다 더 큰 특권이 얼마든지 있다고, 신앙적으로 철두철미한 것이 비정상이라고 그렇게 믿기 시작한 것일까? 


예수님은 우리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니다. 우리를 위험에 빠트리려고 죽으셨다. 믿는 사람들이 그럭저럭 현실을 유지하는 것은 신실함이 아니다. 지옥문을 급습하는 것이 신실함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안락한 삶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위해서 대담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당신의 삶을 온전히 바치는 것은 과격한 행동이 아니다. 정상적인 행동이다. 

지금은 우리 인생의 목적이 안전하게 죽음에 다다르는 것인 양 사는 것을 중단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귀한 분(All in All)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걸고(all in) 모든 힘을 쏟을(all out) 때이다. 

당신의 관을 싸라! (올 인, 마크 배터슨)


3.오늘의  기도


주님, 내 삶의 주인이 누구였는지 돌아봅니다. 세상적 삶에 안주하려했던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고 주님을 위해 결단하고 행하게 하소서. 제 마음을 돌이켜주시고 인생의 주인으로 주님을 모시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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