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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81
조회 수 : 1559
2013.02.12 (20:39:44)
1.오늘의 말씀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빌 1:20,21)
2.묵상하기
◈ 몇 년 전 서울의 한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내의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착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아내는 청천벽력 같은 검진 결과에 혼자 집으로 돌아갈 기력조차 없어서 병원 로비에 앉아 내게 전화한 것입니다. 나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만 같았습니다. “여보, 정말 미안해. 지금 내가 당신에게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그렇게 전화를 끊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 집회를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렸지만 내 머릿속은 이미 온통 아내에 대한 걱정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 나는 주님께 한탄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이 즉각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저녁 집회에 참석하는 교인들 중에 네 아내처럼 큰 병에 걸려 간절한 심정으로 해답을 구하는 자가 있다면, 너는 그에게 무슨 말을 하려느냐? 네가 네 아내에게 해줄 말을 그에게 하라.” 주님은 내가 이미 “저는 죽었습니다”라고 고백한 사실을 상기시켜주셨고, 코앞에 닥친 내 문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절박한 문제를 안고 그 집회에 참석할 사람들을 생각하도록 나를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러자 기도도 바뀌었습니다.
◈ 그날 본문이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었습니다. ‘그렇다. 우리는 이미 죽었는데 새삼스럽게 왜 죽음을 걱정하나? 우리는 이미 죽었다고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았나!’ 살고 죽는 문제를 주님 앞에 다 맡기고 그날 저녁 힘있게 이 말씀을 전했을 때, 하나님께서 집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나는 다시 아내가 걱정스러워졌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초인종을 눌렀는데 아내의 표정이 의외로 밝았습니다. “여보, 괜찮아?” 아내의 밝은 표정이 궁금해져서 자초지종을 묻자 아내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 동안 자꾸만 눈물이 흘렀어요. 혹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분들을 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심방이라 생각하고 찾아갔지요. 어찌나 반갑게 맞아주시는지 아픈 것도 잊을 만큼 저도 기뻤어요.”
◈ 그 분들과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택시 운전기사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런데 아내가 자꾸 교회 이야기를 하자 그는 떨떠름해 하는 눈치였고 아내는 그에게 “기사님, 저는 지금 병원에서 암 선고를 받고 오는 길이에요. 택시에서 내리며 다시 한 번 교회에 꼭 나가시라고 권면하면서 아내는 영혼을 사랑하고 구원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바라시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시간을 얼마를 주시든지, 그 시간을 주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깨달았습니다. 얼마 후 아내는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지금 아내는 암에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 우리는 이 일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아내는 죽었기에 살았습니다. 내 자아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 삶에 예수님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주님, 저는 이미 죽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고백할 때 우리 삶에 복된 죽음이 임합니다. (유기성,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3.오늘의 기도
하나님, 그렇습니다. 저는 이미 죽었음을 다시 고백합니다.
http://juvision.or.kr/xe/index.php?document_srl=7802
(*.7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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