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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436
2015.11.02 (15:19:35)

1.오늘의 말씀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시편 143장 10절) 


2.묵상하기


◈우리는 때로 하나님께 일방적으로 기도한 후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며 마친다. 이것은 ‘일방적인 소통’(one-way communication)이다. 그런 대화로는 서로의 관계가 발전할 수 없다. 친밀감이 없다. 

관계의 친밀감은 말하고 듣고, 듣고 말하는 쌍방의 대화가 오갈 때 이루어진다. 하나님과 관계도 마찬가지다. 내가 하나님께 말하고, 하나님께서 내 말을 듣고 응답하시며, 그분이 내게 말씀하시면 내가 듣는, ‘쌍방적인 소통’(two-way communication)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교제가 되며 관계가 발전한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첫째,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라고 명령하신다. 부르짖는 기도,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다.

둘째, “내가 네게 응답하리라”라고 약속하신다.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응답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다. 

셋째,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 하나님의 뜻과 생각과 계획을 세밀히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 

우리는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신다.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나는 그분의 음성을 듣는다. 내가 하나님께 말할 때도,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실 때도 구체적이다. 이같이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고 쌍방적이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기도를 한 개라도 빠뜨리지 않기 위해 기도 제목을 노트에 적는다. 먼저 주님께 찬양과 감사기도를 한다. 사도신경으로 시작하고 노트에 기록한 순서대로 기도하고 주기도문으로 마치고 기도실을 나온다. 그렇게 기도하고 나오는 어느 날이었다. 밖에서 들리는 소리인지, 내면에서부터 들리는 것인지, 내 생각에서 떠오르는 말씀인지 구별하지 못할 때였다.


‘너만 말하고 가니? 나도 네게 할 말이 많단다.’

 

하나님께서 내게 하실 말씀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나만 하나님께 기도하면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성경은 하나님과 성도들의 관계를 일방적이 아니라 쌍방적 관계로 말씀하신다. 언제나 우리에게 친구요, 아버지로서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서부터 아브라함, 모세, 사도 바울, 요한에 이르기까지 일대일로 말씀하신다. 이사야, 느헤미야, 마리아, 베드로도 간접적으로 만나지 않으셨다. 이들과 하나님의 교제의 특징은 일방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와 대화를 매일의 영적 양식으로 여기며 우리의 삶에 큰 도전을 주는 영적 지도자들이 많다.

당신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인가? 그분과 날마다 교제하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인가?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서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내면이 날마다 새로운 성품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중이어야 한다.  (왕의 음성, 홍성건, 김미진)


3.오늘의  기도


하나님께 필요한 것들만 쏟아내며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애쓰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통하여 친밀한 교제가 날마다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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