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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5 (17:55:20)

1.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로마서 6장 4절)


2.묵상하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인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 살기 위해서는 영광의 영역 안으로 들어가, 지금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던 사고체계를 내려놓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기보다는 하나님을 믿는 신자의 삶을 택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만 원하며, 하나님의 의가 되기보다는 죄를 짓지 않는 자가 되려 하고, 주의 뜻을 이루기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기만을 원하고, 내 안에 계신 주의 영광을 이 땅에 풀어내기보다는 하늘에 계신 주께 구하는 자가 되기를 원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를 침노하여 그분을 높이고 그분의 권능을 이 땅에 풀어내는 것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기도 하다.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세상의 흑암의 권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그분의 능력을 이 땅에 풀어내고, 능력과 기사와 표적으로 그분의 통치를 나타내며, 은혜의 자유함을 누리고, 이 땅을 묶고 있는 어둠의 권세들을 쫓아내야 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시공을 초월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말씀으로 시간과 공간과 물질로 이루어진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이 물리적 세계에서는 어떤 물질이라도 공간 안에서 형태를 가진다. 이곳과 동시에 저곳에 있을 수 없으며, 어떤 물질이라도 다른 형태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의 흐름 가운데서 물리적, 화학적, 전기적 반응이 일어나야 한다.


즉, 이 땅의 모든 일들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연계의 법칙에 의해 어떤 과정을 통해 일어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이 자라거나, 손톱이 자라거나, 몸의 세포가 새롭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라. 이런 일들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일정한 생물학법칙에 의해 일어난다.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후부터 인간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세상을 볼 수 없게 되었고, 시간, 공간, 물질 안에 제한된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간, 공간, 물질을 초월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믿지도 못하며,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그러나 몸에 있던 종양이나 암종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기적을 생각해보라. 그것은 세상의 법칙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영광의 영역인 하나님나라의 법이 이 땅에 적용되어서 나타난 것이다. 그러한 일은 시간이나 공간이나 물질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이 세상을 우리가 인식하는 방식과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지, 이 세상이 우리가 인식하는 것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 6:10) 


◈하나님나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창조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을 말한다.


그곳에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과거, 현재, 미래가 없다. 영원한 현재만이 존재한다. 그곳은 우리가 인식하는 삼차원 영역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영역이다. 물질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질의 근원이 되는 말씀이 존재한다. 현실의 영역에서는 변화의 능력이 나타나지만, 영광의 영역인 하나님나라에서는 창조의 능력이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과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의 오심으로 하나님나라가 임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이 물리세계에 제한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분의 영광 안에서 초차연적인 영역에 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그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더 이상 육적인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가 되었다. 세상의 불신자들은 이 세상의 법칙에 묶여 살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가 하나님나라의 법을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풀어놓음으로
이 세상을 하나님이 본래 만드신 세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하나님의 힘으로 병이 낫는다, 손기철)


3.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세상의 법칙에 묶여 육적인 존재로 살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저의 인식을 넘어 모든 물질의 근원이 되는 말씀이 존재하는 영역, 하나님의 영광의 영역,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에 온전히 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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