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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095
2016.05.25 (08:47:36)

1.오늘의 말씀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 (마가복음 7장 6절)


2.묵상하기


성경은 이해하기보다 믿어야 하는 책인데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달콤한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성경이 책상 위나 책장에 고이 잠들어 있는 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마음에 관심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세상이 좋으면 세상을 알고 싶고, 돈이 좋으면 돈을 갖고 싶다. 반대로 사랑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도 않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말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하나님의 마음이 묻어 있는 성경에서 그분의 마음이 보이지 않는 건 그저 성경을 공부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마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어느 날, 나를 짝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 매일 선물을 하며 제발 만나달라고 조른다면 어떻겠는가? 무척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서로 사랑하면 매일 만나도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짝사랑의 관계는 상대가 사랑한다고 말할수록 피하고 싶을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더 사랑하면 상대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짝사랑하시는 게 된다. 죽음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그분의 사랑이 마냥 좋을 수는 없다. 그 사랑을 받아들여 그분을 사랑하려면 세상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님의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다.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면 가능하다. 그러면 성경읽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사랑의 고백처럼 들린다.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그분의 마음도 모르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묵상하고 적용하기에 성경이 잠들어버리는 것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마음은 돌비와 심비의 차이다.


사람이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아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한다고 말하지만 마음은 멀리 떠나있다(막 7:6). 또한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다(요 3:19). 

어둠은 세상이고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세상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심비에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지 않으면 세상만사 돌아가는 건 금방 아는데 하나님의 마음은 잘 모른다. 세상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눈뜨게 하는 건 세상의 이야기고, 성경물정을 모르는 사람을 눈뜨게 하는 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다. 하나님의 마음을 눈치 채고, 그 사랑에 눈뜨게 하는 건 성경이다.

돈에 눈을 뜬다는 건 세상 욕망의 시작이고, 사랑에 눈을 뜬다는 건 행복의 시작이며, 성경에 눈을 뜬다는 건 모든 축복의 시작이다.

육신의 눈으로 외모를 보고, 마음의 눈으로 중심을 본다. 육신의 눈으로 성경을 보고, 성경의 눈으로 하나님을 본다. 성경을 읽으면 세상의 정욕을 보는 눈은 감기고, 하늘의 영광을 보는 성경의 눈이 열린다. ‘에바다’(막 7:34)의 눈을 떠야 한다.  (도전! 성경 1000독, 조상연)


3.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의 말씀보다 세상 소리에 귀기울이며 육체의 소욕만을 채웠음을 회개합니다. 말씀을 읽으며 세상의 정욕을 보는 눈을 감겨주시고, 하늘의 영광을 보는 눈을 열어주소서. 주님의 마음을 구하고 주님의 사랑에 눈 뜨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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