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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21:33:34)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성경:(요6:12-13)"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 두 바구니에 찼더라"




1.제가 직장신우회를 처음으로 시작한 때가 바로 25살 때 부터였습니다.


2.첫 시작한 곳은 바로 대우 직장신우회였습니다.


3.저희 스승되시는 김성길목사님께서 대우신우회를 매주 다니시면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셨습니다.


4.그리고 제자훈련을 가르치면서 중급반을 시작할 때 저는 기초반을 가르쳤고, 중급반은 스승목사님이 가르쳤습니다.


5.그 때가 바로 제가 직장신우회를 처음으로 시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6.그 때부터 지금까지 25년동안 직장신우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7.그리고 광진구에 있는  KT직장신우회가 강변성산교회에서 가까이 있어서 거기도 제자훈련을 시작한지가 24년이 되었습니다. 


8.지금은 KT전화국에 두팀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제자훈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9.그리고 그 팀외에도 대우에서 나간 팀들 가운데 라이나생명, 국민은행, SK신우회, 흥국생명등이 있습니다.


10.이 모두가 대우신우회에 있었던 팀들 가운데 직장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팀들이었습니다.


11.그래서 지금도 매주 매일마다 직장에 다니면서 신우회들에게 제자훈련과 복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2.그런데 솔직히 힘들 때도 많았습니다.


13.말이 쉽지...매일 여러 직장에 다니면서 가르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번이고 내려놓으려고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14.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한팀이 수료하고 나면 다른 분들이 또 오시고, 그 팀을 수료해서 다 끝났나?? 싶으면 또 다른 분들이 오셔서 훈련을 받기 원하셨습니다.


15.그 때 알았습니다. "아~이 직장 신우회가 나에게 선교지구나!"


16.무슨말입니까? 우리가 해외가서만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동네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잃어버린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찾으시길 원하시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17.그래서 그 때부터는 10명이 와도 감사했으며...5명이 와도 감사했으며...1명이 오셔도  감사했습니다.


18.때로는 그 한분을 위해서 하루를 사용한다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하나님의 나라의 관점에서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19.그래서 지금은 하나님이 시간을 주시는 대로, 그리고 건강을 주시는 대로 열심히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그런데 이번에 KT강남 신우회에서 의미있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21.바로 직장신우회에서 열심히 섬기시다가 퇴직을 하시거나, 아니면 명예퇴직을 하셔서 나가신 분들을 위해서 작은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22.사실 직장에서 열심히 일을 할 때는 모르지만.. 막상 직장을 퇴직하고 나가시면 거의  다시는 직장에 오실 일이 없습니다.


23.그래서 그 분들이 그동안 직장에 선교를 위해서 10년~ 20년씩  애쓰고 기도하신 분들인데...우리도 그 분들을 모른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이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직장신우회가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24.그래서 KT에서 일하시고, 퇴직하신 분들을 초대하여 조촐한 자리를 만들고 위로하는 작은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25.참 마음이 기뻤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26.직장에 계신 분들도 기뻐하셨고, 직장을 나가셔서  개인적인 일을 하시다가 잠시라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신 퇴직하신 분들도 즐거워하셨습니다.


27.그날 우리 KT직장신우회원들이 1년에 2번 정도는 이런 모임을 만들어서 함께 기도하고, 협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28.오늘 본문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29.한 아이가 먹을 양식을 안드레가 예수님께 드렸더니 오천명(남자들인원만 숫자에 들어감) 그러니 여성과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만명을 넘었을 것이라는 학자들이 견해가 있습니다.


30.놀라운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을 배고프지 않게 다 배불리 먹었다고 하였습니다.


31.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먹고 남은 것을 다 거두게 하신 것입니다. 즉 버리지 않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32.사람들은 배가 부르니 남은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남은 것도 버리지 말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33.우리는 자신이 필요하면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필요한 것이 사라지면 별로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34.그런데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주 작은 것도, 그리고 약한 자들도, 그리고 그 시대에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35.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내가 중요하고 필요할 때에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들이 필요가 없으면 버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6.우리의 직장의 모습이 아닙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이 아닙니까? 교회의 모습은 아닙니까?


37.그러나 예수님은 그 남은 작은 조각도 버리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왜 일까요? 이적을 통해서 놀라운 체험도 중요하지만... 아주 작은 것들을 소중히 생각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38.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직장이나, 세상에서 수많은 경쟁사회에서도 남은 조각같은 분들을 기억하고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9."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40.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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