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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목사
조회 수 : 712
2016.07.25 (20:53:03)

1.오늘의 말씀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사야 55장 8,9절)

 

2.묵상하기

 

◈우리는 자기 힘으로 바꿔보려고 애쓰다 탈진했을 때, 흔히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한다. 우리에게 해답이 없음을 깨닫고는 하나님의 도움을 필사적으로 구한다.

야곱은 모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힘으로는 하나님과 겨루되 호 12:3  우리가 하나님과 겨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옆으로 비켜나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서 하시려는 일에 저항하길 그쳐야 한다. 만일 당신이 그분이 하시려는 일에 맞서 싸운다면, 당신은 가장 큰 갈등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길거리 농구를 하는데 세계적인 프로 농구선수인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가 당신 팀이라면 한마디 조언하겠다. 공을 독점하지 말라! 공을 르브론에게 넘겨라.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방해되지 않도록 비켜서서 그의 실력을 지켜보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솜씨도 정말 대단하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슛을 그분에게 넘기는 대신 공을 독점한다. 모든 슛을 다 던지려 들고, 혼자 다 하려 애쓴다. 그러다가 위기가 닥치면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버둥댄다.

멈추어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것이다.  “슛은 내가 쏠게. 내가 슛 성공률이 아주 높거든. 한 번 확인해볼래?”  그러나 우리는 고집을 부린다.  “아뇨, 안 돼요. 이번에도 내가 쏠 거예요. 여기서는 내가 스타라니까요!”

 

◈교만이다. 이런 모습이 야곱에게도 나타난다. 씨름할 때 야곱은 지길 거부했다. 그는 어떻게 사기치고 거짓말하며 속여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꿀지 궁리하며 평생을 살았다.

그러다가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났다. 상대는 말도 안 되는 그의 고집을 그냥 두려 하지 않았다. 상대는 야곱을 그 자신보다 더 잘 알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기시려는 게 아니다. 그분이 우리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일깨우려 하신다. 분명히 하나님은 단번에 야곱을 쓰러뜨리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계셨다.

 

하나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 그러나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그대로 머물게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당신이 그분을 우선순위에 두고, 거룩하고 깨끗하게 살길 원하신다. 더 자라고, 나아지고, 달라져서 마땅히 되어야 할 사람이 되도록 돕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위기를 허락하신다. 우리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고통이 더 커지기 전에는 좀처럼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방식으로는 이길 수 없음을 깨달을 때, 우리는 마침내 절망을 신앙심으로 바꿀 준비를 한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능력을 놓칠까 두려워 “하나님이 내게 길을 보여주실 때까지 붙잡고 놓지 않을 거야!”라고 말한다.

 

◈야곱이 이렇게 했다. 성경은 말한다.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창 32:26). 

야곱은 여기서 항복하면 축복을 놓친다는 걸 알았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과 관계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분이 우리가 원하는 걸 주시리라 기대한다.

 

하나님을 그분의 방식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하는 대신에 계속 우리의 방식을 고집한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지치고 고단해진다. 우리 속에서 새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숱한 야망과 목표를 품고 살아간다. 나는 우리 교인들의 행동 패턴에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이들의 저돌적인 목표에 놀라고, 그것을 추구하는 방식에 놀란다. 일찍 일어나 늦게까지 일한다. 죽기 살기로 일한다! 그러나 이들의 삶에 하나님을 위한 자리가 별로 없다.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하면서도 여전히 저돌적으로 행동했다. 다만 그가 추구하는 것은 축복이었다! 바로 이곳이 당신이 있어야 하는 자리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 저를 축복하실 때까지, 당신이 제 삶의 일부가 되실 때까지 절대 당신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진실함, 릭 비젯)

 

3.오늘의  기도


주님, 제 인생을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고집을 부렸던 교만을 용서해주소서. 제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제 인생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오니, 제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 인생이 되도록 고쳐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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