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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504
2016.09.27 (22:47:35)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육적인 사춘기와 영적인 사춘기 잘 극복하기

성경:(시25:14)"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요즘에도 사춘기 기간인 아들과 여러가지로 부딪치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2.초등학교 때에는 조금(?) 말을  안듣던 것이 있어도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던 아들이었는데...

 

3.이제는 아침에 일어나면 카톡을 확인하고, 페이스북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4.저는 그런 아들이 걱정(?)입니다.

 

5.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태도를 보면...정말 기가막힐 때가 있습니다.

 

6.물론 엉망으로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조금더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해서 예배를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7.부모은 자식을 사랑해서 하는 말과 행동이 자식 입장에 보면 모두가 간섭이요, 억압(?) 입니다.

 

8.때로는 그런 자녀들에게 배신감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습니다.

 

9."내가 너희를 어떻게 키웠는데..."

 

10.아내가 큰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기독교 서점에 가서 어린이 그림 성경책을 샀습니다.

 

11.그래서 그 때부터 매일 매일 어린이 성경으로 배속에 있는 아이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기도해주면서 키웠습니다.

 

12.둘째인 아들역시 동일하게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키웠습니다.

 

13.아이들이 태어나고, 아기때 부터 초등학교 들어가서 성경을 스스로 읽을 때까지 성경을 빼놓지 않고 읽어주었습니다.

 

14.그리고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때면 아이들에게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이야기해주며 그 사람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을 받았는지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15.그런데 이제는 자꾸만 세상으로 가려는 아이들을 보니 저의 마음이 속상한 것입니다.

 

16.주변에서는 "목사님 괜찮아요 나이가 들면 잘 할거예요"라고 말씀 하시지만... 정작 저의 아이들을 보면 늘 조급한(?) 마음이 들곤합니다.

 

17.주일에 교회에서 점심시간에 젊은 부부가 저의 앞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아이들이 어렸습니다.

 

18.부인되시는 분도 어린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드시고, 젊은 아빠는 세상에 나아가 돈 벌어서 아이들을 양육하느라 피곤해 보였습니다.

 

19.그런데 그 때 저도 모르게  그 젊은 부부를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 참 좋은 때 입니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20.아마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나, 자녀들을 대학생으로, 아니면 결혼을 시키신 분들은 또 이렇게 저에게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21."목사님! 그래도 지금이 좋을 때" 입니다.

 

22.그래서 이제는 아들하고 조금더 가깝게 보내고 싶고 친밀하게 보내고 싶지만...서로가 시간이 없습니다.

 

23.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오면 학원을 가야하고, 학원에 다녀오면 각자의 방에서 또 내일을 위해서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24.물론 저도 저희 아버지에게 좋은 아들은 아니었습니다.

 

25.말썽을 피워서 힘들게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저희 아들보다 더 아버지를 힘들게 했던 아들인 것 같습니다.

 

26.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제가 어렸을 때 아버님이 왜 그렇게 저에게 하셨는지 다 이해가 가고 수용할 수 있지만...

사춘기 때에 저 역시도 아버님과 친밀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7.이렇게 사춘기 때에는 여러가지로 힘든 시기 인것 같습니다.

 

28.그런데 육적인 사춘기가 있듯이 영적인 사춘기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29.괜히 하나님이 원망스럽고, 감사함도 사라지고, 끝없이 불평만 나오는 경우 입니다.

 

30.그렇게 교회에서 성가대로, 주일학교 교사로, 주차 관리를 하면서 열심히 사역을 잘  했는데...갑자기 사람이 변한 것처럼 다르게 행동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31.그런 분들은 지금 영적인 사춘기를 겪고 계시는 것입니다.

 

32.어찌보면 진정한 영적인 성장의 시간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33.그 때에 교회가 할 일은 바로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일은 그 분들을 위해서 중보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34.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기다리시고, 기도하시기 때문입니다.

 

35.제가 저희 아들이 사춘기를 겪고 있어도 기다리고 기도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은 저 보다 더 크고 깊게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기다리고 기도하신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36.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오늘 여러분이 영적인 사춘기를 겪고 계시지 않나요? 아니면 가족 중에 누가 혹시 그런 과정에 있지 않으십니까? 아니면 교회 공동체에서 그런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37.물론 기다리고 기도한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8.그러나 저의 아들이 그 과정이 있어야 어른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기다리고 기도할수 있습니다.

 

39.영적인 사춘기를 겪고 계신 분들도 그 과정이 겪거야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고백하는 성도로 성숙한다고 믿습니다.

 

40.이 땅에 육적인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들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또한 영적인 사춘기를 겪고 계시는 분들도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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