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지금 우리는 영적인 자각이 필요한 때 입니다.

성경:(계3: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1.요즘에 매일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2.헬스장이라도 아주 비싼곳이 아니라 동네 아파트에서 운영하는 헬스장입니다.

(3개월에 25.000원하는 아주 저렴한 헬스장입니다)

3.그래도 매일 운동을 하니 기분도 좋고, 살도 조금씩(?) 빠지는 것같습니다.

4.사실 저는 거의 2년만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5.지난 1월달에 갑자기 고혈압 판정을 받으면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6.고혈압 약이 저와 잘 맞지가 않아서 계속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갑자기 근육이 많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7.그 기간에 저는 아주 심리적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8.남자들에게도 갱년기가(?) 온다고 하는데...저도 그 증상이 시작된 것입니다.

9.그런데 그런 증상이 올 때까지 저의 몸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0.사실 저는 개척을 하면서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11.부목사로 있을 때에는 거의 시간이 없어서, 아니 게을러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12.그런데 개척을 하고 단독으로 목회를 하다보니 영성도 필요하지만...체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3.거의 매일 새벽예배와 전도와 심방, 그리고 주일 3차례의 설교등등... 체력이 없으면 안되는 것이 목회였습니다.

14.그래서 먼저 개척을 해보신 선배목사님들께서 하신 말씀중에... 영성도 중요하지만 체력 관리도 잘하라고 하셨는데 그 때는 젊음이 그래도 받쳐주었습니다.

15.다행이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개척을 하고 3년만에 운동을 시작했는데...자전거를 타기 시작한것입니다.

16.시간이 있을 때에는 거의 매일 타고 운동을 하고, 시간이 바뻐서 힘들 때에는 일주일에 3회이상씩 운동을 했습니다.

17.그런데 2년전에 교회 건물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낙심이 되어서 자전거를 타면서 운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18.거의 하루에 3시간씩 자전거를 타면서 너무 무리한 운동으로(자건거를 많이 타면 생기는 질환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9.그래서 그 때부터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다른 운동으로 바꾸어야지 하면서 운동을 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게 된 것이 2년이나 지나게 된 것입니다.

20.그 동안 계속에서 몸 상태가 나빠진 것입니다. 그리고 살이 많이 찌게 된 것입니다.

21.그런데 사람은 희한하게 자신이 살이 찌는 것을 잘 모릅니다. 배가 나오는 것을 자신의 몸이 자각하지 못합니다.

22.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배가 많이 나오신 분들이 어느날 배가 나온것이 아니라 그 현상이 서서히 진행되었는데 자신의 몸이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23.제가 딱 그런 상태가 되면서 고혈압이 온 것입니다.

24.고혈압 환자에게는 꼭 필요한 준수사항이 있는데...바로 살이 많이 찌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25.그래서 다시 운동을 하면서 헬스장에 가서 몸무게를 보면서 계속해서 런닝도 하고, 윗몸일으키기도 하고, 근육 운동도 하는데...살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26.즉 건강한 근육이 아닌 다른 지방이나, 살들이 쉽게 제 몸에서 다시 떨어져 나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7.운동을 할 때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땀이 나고 숨이 차서 헉헉 거려도 저의 살이 쉽게 나가지 않습니다.

28.저는 이런 저의 육적인 상태를 보면서 또한 저의 영적인 상태도 점검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9.혹시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나의 영적인 상태에도 세상적인 것들로 인해서 비만이 오지 않았는가? 점검을 하게 되었습니다.

30.그런데 저를 영적으로 점검하고 확인을 해보니 저의 영적인 상태가 세상의 것들로 인해서 아주 비만한 상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1.문제는 육적인 비만의 상태는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데, 영적인 비만은 우리의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32.그래서 육적인 비만을 위해서는 운동도 하고, 식사를 조절하기도 하지만, 영적인 비만이 있을 때 우리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3.오늘 본문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가 그러했습니다.

34.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와 성도들을 보시면서 너무나 많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책망을 하시는데 정작 라오디게아 교회와 성도들은 그런 자신의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35.(계3: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36.왜 이런 문제가 왔을까요?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37.오늘날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자꾸만 점검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그냥 방치면 영적인 비만이 생겨도 자각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38.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런 영적인 비만에 빠져 있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가 교만하여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가고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자신이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태를 모르고 살고 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39.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자신의 영적인 상태도 점검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하고, 예배와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40.오늘 여러분의 교회는 어떤 상태입니까? 오늘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은  어떻습니까? 이 영적인 운동이 나라와 민족을, 우리교회를, 우리 가정을, 우리 자녀들을, 나를 살리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