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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87
2013.03.06 (06:57:45)

1.오늘의 말씀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

(디모데전서 1장 15절)

 

2.묵상하기

 

◈하나님의 사랑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같이 자신의 죄에 대한 의식도 상실하게 된다. 계시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마치 자신이 계시의 빛 가운데 사는 사람인 것처럼 자신의 죄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죄를 그저 약점이나 결함 또는 발전을 위한 과정으로 여긴다.

오늘의 이 시대에 높은 지성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죄에 대해 생각하거나 말하기를 싫어한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수긍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을 고의로 무시하는 것이 고도로 발전한 지성의 표식이 될 수는 없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죄도 보지 못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생각할 때 궁극적인 지성에 반응하여 작용하는 영속적인 에너지만을 연상한다면, 그는 자신의 약함이나 어리석음은 의식할지 몰라도 자신의 죄는 결코 의식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앞에 설 때, 우리는 죄가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한다.

 

◈나는 믿는 가정에서 태어나 믿는 부모에게 양육을 받았다. 그리고 나는 이런 감사하고 온화한 환경 덕택에 상스러운 말을 입에 담거나 추악한 행동을 저지르지 않고 젊은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

나는 고막이 터질 듯한 시내산의 천둥소리에 덜덜 떤 적도 없고, 그 소리에 마음속 깊이 죄를 자각한 적도 없었다.

나는 십계명의 마지막 여섯 가지 계명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 젊은 관원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늘 살았던지라 정결함 그 자체이신 주님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선생님이여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켰나이다”(막 10:20)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내산 자락이 아니라 성 밖의 황폐한 골고다 언덕에 의식적으로 섰을 때, 그래서 십자가의 수욕과 고통의 비밀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보았을 때, 자신을 희생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자신을 부정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았을 때, 내 자신이 얼마나 추악한 죄인인지 알 수 있었다.

나는 사랑이신 하나님의 면전에 나아가 그 사랑 안에서 한 줄기 빛을 보았고, 그 빛을 보는 순간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에 티끌처럼 작아졌다. 나의 슬픈 마음은 기도하기를 갈망했지만, 감히 하나님의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없었다. 주님이 나를 살리기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형언하기 어려운 사랑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나의 죄가 지난날의 우발적인 비행에 내재한 것이 아니라, ‘자아 중심’이라는 나의 본질적인 태도에 내재하고 있다는 것을 그 사랑의 빛 안에서 깨달았다.

그렇다. 내가 손을 입술에 대고 “나는 부정한 죄인입니다! 나는 부정한 죄인입니다!”라고 흐느낀 것은 예수님이 나를 하나님의 마음으로 데려가셨을 때이다.(캠벨 몰간, 기도 바이블)

 

3.오늘의 기도


십자가 앞에 저는 죄인입니다. 어떤 것도 이 죄를 없앨 수 없으며, 해결할 수 없음을 다시금 고백합니다. 오늘도 십자가 앞에서 회개하는 심정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새 힘과 새 생명주시는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하루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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