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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733
2016.10.17 (09:51:26)

1.오늘의 말씀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에베소서 4장 29절)

 

2.묵상하기

 

종종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신랄하게 서로를 비판하고 욕한다. 예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 엄중히 경고하셨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마 7:1)

영어성경은 ‘비판’이 ‘판단judge한다’로 되어 있다. 남을 함부로 판단한 것을 입으로 내놓는 것이 비판이다. 사도 바울은 형제를 비판하는 말 뒤에는 그를 무시하는 마음이 있다고 했다.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롬 14:10)

비판은 내가 상대보다 더 우월한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비판은 우리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며 혼을 내주려는 마음으로 가득 차게 한다. 우리를 잔인하게 만든다.

 

우리가 남을 비판할 때마다 주님이 슬퍼하시고 침묵하신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교제가 막히게 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면 너무 괴로울 것이다.

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꼭 “누군가는 그 사람에게 바른 소리를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왜 항상 자기가 그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영적 분별력을 주셨고, 다른 사람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그러나 성령께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여주시는 것은 기도하게 하기 위함이다.

 

성령께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보여주시는 것은
기도하게 하기 위함이다.남의 잘못을 보면서 ‘나는 저 사람만큼 악하지는 않아’라고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마귀이지, 하나님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그들의 죄성과 불신을 회개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남의 잘못을 볼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은 우리의 책임이 커지게 한다. 하나님이 그 사람을 옳게 만들어놓으실 때까지 그를 위해 기도할 책임이 생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치유하고 회복하길 원하신다.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잠 12:18)

 

순전히 어떤 사람이 생각 없이 던진 한 마디 때문에 불안과 걱정이 우리 삶에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어쩌면 누가 당신을 가리켜 머리가 나쁘다거나 가능성이 안 보인다든지, 못 생겼다든지,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을지도 모른다.

비판의 말은 사람의 기를 죽이고 힘을 뺌으로써, 그가 무엇인가 해낼 수 있는 의지를 꺾어버린다.  그의 마음에서 기쁨이 사라지게 하고, 불안함과 자기 방어 본능만 키우게 한다. 이는 결코 성령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다.

자녀를 격려하라. 남편과 아내를 비판하지 말고 격려하라. 학생들, 순원들을 비판하지 말고 격려하라. 영적 지도자들을 비판하지 말고 격려하라.

 

오직 성령만이 우리를 비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성령님만이 가장 지혜롭고 온유하게 우리의 문제를 지적하시고 상처 없이 치유하실 수 있다.

사람을 고치는 것은 성령이 하실 일이지 우리가 할 일이 아니다. 함부로 비판하는 사람은 성령이 할 일을 가로채는 것이며, 이들의 비판은 공동체를 마비시킨다.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사정들이 항상 숨겨져 있다.  자녀는 부모가 되기 전에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우리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온전히 주께 맡겨야 한다. 그래서 비판하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3.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을 바라볼 때에 비판의 눈이 아닌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비판하는 말을 버리고 형제를 살리는 말로 제 입술을 채우겠습니다. 성령님 항상 함께하시여 제 혀를 주관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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