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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344
2016.12.08 (00:02:11)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자신의 자리를 지키라.

성경:(사14:13-14)"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1.부목사로 10년을 한교회에서 섬기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2.그런데 그 10년 동안 저의 내면에는 갈등도 참 많았습니다.

 

3.그 내면의 갈등은 바로 부목사로서의  한계였습니다.

 

4.부목사는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의 다리역활을 잘해야 합니다.

 

5.철저히 담임목사님의 목회철학에 함께 동역를 해야 하고, 성도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한사람, 한사람 살펴야 합니다.

 

6.솔직히 부목사때가 저에게는 가장 바쁘고 정신없어 살았던 시절같습니다.

 

7.저는 때로 담임목사님이 선교를 가시거나 교회외에 출타중일 때에는  부목사가 교회의 모든 책임을 다 맡아서 진행을 해야 합니다.

 

8.저는 아주 좋은 교회에 있어서 담임목사님이 선교를 가셔도 교회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9.그런데 문제는 저의 내면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0.약7년 쯤 지나자...한교회에서 부목사 사역을 오래하다보니 나도 담임목사가 되어서 목회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많이 생겼습니다.

 

11.그리고 내가 하고 싶었던 목회의 방향에 대하여  마음껏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2.그리고 정말 잘 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3.그러나 저는 그 때 담임목사의 자리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자리인지 몰랐습니다.

 

14.한교회의 공동체를 책임져야하고, 성도들의 믿음과 신앙을 관리해야 하고, 매주 10편의 설교를 해야 했습니다.

 

15.또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대마다 깊은 고뇌를 해야 했습니다.

 

16.이 결정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결정이 잘못 판단 되어서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늘 고심했었습니다.

 

17.저는 그 때 알았습니다. '부목사때가 그래도 편했구나?' 몸은 힘들었지만...마음이 편했기 때문입니다. 

 

18.그러나 지금을 후회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지금 상황에 대하여 늘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19.다만 우리 성도들에게 더 기도많이 해주고, 설교 더 잘하고 싶고, 심방을 더 잘해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20.우리 성도들의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같이하고 싶는 것이 저의 마음인데...참 어렵습니다.

 

21.그래서 저는 지금 저의 자리를 잘 지키려고 합니다.

 

22.비록 인간적으로는 부족한 자리이고, 아주 빈약한 자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는 그 자리를 지켜야 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23.예전에 작은 교회를 하시는 묵사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24."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처음에는 이런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습니다.

 

25.그런데 목회를 하면 할 수록 알게 된 것이 바로 이 말입니다.

 

26.여기서 못생긴 나무를 능력이 없고, 힘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끝까지 남아계신 분들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27.잘나고 멋진 나무들은 사람들이 다 다른 곳으로 옮겨심기 때문입니다.

 

28.그런데 못생긴 나무는 그 누가 가져가지 않아서 그 자리에서 묵묵히 산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29.저는 제가 잘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더 좋은 곳으로 옮겨심어 주길 바랐는지 모릅니다.

 

30.그런데 저는 저의 자리를 지키는 못생긴 나무가 이제는 더욱(?)좋습니다.

 

31.그리고 저와 함께 산을 지키는 같은 종류의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32.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내가 유명한 나무가 되길 바라고, 사람들에 의해서 더 좋은 곳으로 옮겨 심겨지길 원하지만...

진정한 능력은 바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서 있는 것입니다.

 

33.가장은 가정에서 든든히 서 있어야 합니다. 아내는 아내의 자리에서 어머니의 자리에서 서 있어야 합니다.

 

34.교회는 교회의 자리에서 목사는 목사의 자리에서 흔들리지 말고 서 있어야 합니다.

 

35.저는 요즘 여러가지 나라와 민족을 보면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36.오늘 본문의 배경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이 근원이 바로 사단의 모습이 있습니다.

 

37.사단은 어떠했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이탈하여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였습니다.

 

38.(사14:13)"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39.(사14:14)"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40.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가지로 마음이 흔들리거나, 힘드신 분 안계신가요? 자신의 자리라도 잘 지키는 나무가 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능력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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