Ȩ 걳ȸ KDM
이승환목사
조회 수 : 2418
2017.02.21 (22:34:12)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하나님의 안아주심

성경:(신1:31)"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1.지난 주일  예배후에 늘 하던 것처럼 성도들과 악수와 인사를 하면서 다녔습니다.

 

2.그런데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청년부에 올라온 한 친구가 저와 악수를 하더니 저를 안아주는(?) 것입니다.

 

3.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4.남자가 남자를 안아주어서 놀란것이 아니라, 이제 스무 살되는 청년이 오십살 먹은 목사에게 와서 스스럼없이 안아주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5.제가 예배후에 청년부 제자훈련이 있어서  그 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6."너 왜 나를 안아주었니?" 이렇게 물었더니 "그냥요, 안아드리고 싶었어요?" 라고 하였습니다.

 

7.사실 저는 누가 저를 먼저 안아준 적이 없습니다.

 

8.거의 제가 먼저 다가가서 안아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9.저는 그 청년에게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진한 감동도 받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10.사실 저는 전도사 시절에 학생부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참 많이 안아주었습니다.

 

11.학생들의 예배전과 후에 저와 인사를 할 때  많이 안아주었습니다.

 

12.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저의 진정성(?)을 알고 남자학생들도, 여자학생들고 편안하게 허그로 인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13.그 때 저는 학생부 친구들이 외로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14.주일에 그래도 학생부예배를 기억하고 예배를 드리려고 오는 학생들이 너무 이뻤습니다.

(지금 그렇게 하면 오해가 많겠죠^^....)

 

15.그 때는 학생들에게 저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싶었는데...그것이 바로 안아주는 것 이었습니다.

 

16.왜냐하면 그 당시 학생부전도사가 1년 주기로 그만두고 또 다른 전도사가 오는 상황이라...학생들이 새롭게 전도사가 와도 그렇게 신뢰

하지 못하는 때였습니다.

 

17.저도 그 친구들 눈에 그렇게 비쳐졌다고 생각합니다."너도 일년만 있으면 갈거지?"

 

18.그런데 그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표현을 안아주면서 표현을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19.감사한 것은 그 때 학생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도 낳고  30.40대의 중년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0.지난 주일에 우리 청년을 통해서  너무나 오랜만에 그런 진실한 감정을 전달 받았습니다.

 

21.사실 아직도 한국사회에서는 그리고 교회 안에서도 서로 안아주고 인사를 한다는 것은 조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22.그러기에 안아준다는 것은 그 만큼 신뢰의 문제이고, 믿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23.서로가 서로를 믿기에 의지할 수 있고, 안아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4.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은 바로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가운데서도 안아주셨다고 모세는 이야기를 합니다.

 

25.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의 아주 어려운 상황가운데 있었던 있었습니다.

 

26.그런 가운데서도 모세는 그 어려운 광야생활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안고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27.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신1:32)"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28.그런데 모세는 그 어려운 환경인 광야 생활에서도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기에 그 광야 생활이 하나님이 안아주심의 과정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9.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광야같이 어려운 문제도 있고, 기막힌 인생으; 길을 걸을 때도 많이 있습니다.

 

30.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안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31.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 어려운 길에, 힘든 길에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2.뿐만 아니라 그 어떤 과정 가운데서도 우리를 섬세하게 안고계심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33.또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에서...믿음이 연약하고 현실에 고통받고 괴로워 하는 이웃들을 안주시면 어떨까요?

 

34.우리는 오늘 하나님의 안아주심을 기억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 주변의 힘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서

손 잡아주는 따뜻한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35.샬롬!

 

-제가 지난 주일부터 갑자기 심한 몸살 감기로 인해서 아침메세지를 쓰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903 하나님의 시각으로 다시 봅시다.
이승환목사
92 2025-07-24
1902 2025년 구름기둥 프로젝트 18호 설치 완료"횃불 기도원"
이승환목사
106 2025-07-22
1901 인생, 풍랑에도 무너지지 않은 비결
이승환목사
123 2025-07-20
1900 마중물 신앙 이야기
이승환목사
135 2025-07-13
1899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2025년 구름기둥 18호 확정)
이승환목사
176 2025-07-10
1898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를 이웃에게로...
이승환목사
169 2025-07-06
1897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사람
이승환목사
219 2025-07-01
1896 2025년 구름기둥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승환목사
233 2025-06-29
1895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이승환목사
208 2025-06-24
1894 목회부 대만 선교여행
이승환목사
218 2025-06-22
1893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감사이며 은혜입니다.
이승환목사
565 2025-06-12
1892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승환목사
529 2025-06-11
1891 다시 기본과 원칙에서 시작합시다.
이승환목사
727 2025-06-05
1890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찾습니다.
이승환목사
544 2025-06-01
1889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 하나님
이승환목사
804 2025-05-27
1888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내린 인생
이승환목사
633 2025-05-25
1887 다시 성경을 암송합시다.
이승환목사
678 2025-05-22
1886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기도할 수 없을까?
이승환목사
812 2025-05-18
1885 진정한 스승되시는 예수님을 본받아.
이승환목사
1251 2025-05-13
1884 당신에게 기도의 골방이 있는가?
이승환목사
1450 2025-05-08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