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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725
2017.03.21 (09:53:33)

1.오늘의 말씀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에베소서 1장 13절)

 

2.묵상하기

 

현재 우리는 음악이 거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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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합시다!”라는 말에 누군가 기타를 들거나 피아노 앞에 앉아야 하고,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요소가 없어서 예배 드리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음악에 많이 의존하는 상태이다.

1990년대 교회음악연구원 시절에 “말씀은 밥, 음악은 밥그릇”이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었는데, 온누리교회 담임이셨던 고(故) 하용조 목사님도 비슷한 견해를 남겼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과 문화를 혼돈하지 말라. 그릇에 담긴 물을 마시는 것이지 그릇을 먹는 것이 아니다. 문화를 통해 복음을 마셔야 한다. 복음을 전해야 한다. 문화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되 그것에게 심취하지 말라. 그릇은 필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깨끗한 물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문화가 아닌 복음의 진리이다.”

 

한국 교회에 음악을 도구로 한 경배 찬양의 열기가 뜨겁다. 분명히 그 예배를 주님이 기쁘게 받으실 것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러나 음악에 의한 감정충만은 성령충만과는 별개다. 성령충만은 말씀충만이다. 성령님이 진리이시기 때문이다(요일 5:6).

성령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예배의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 아니라 진리인 성경말씀이다. 초대교회의 부흥이 전 세계를 휩쓸 때 사탄은 복음적이며 유대적인 예배를 제거하고 태양숭배 종교 예배의식을 교회에 스며들게 투입시켰다.

또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제와 평신도로 분리시켜 계급화했고, 사제들이 집례하는 복잡한 의식과 강연 스타일 설교에 회중들이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예배로 묶어버렸다. 그리고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상태의 예배로 바꾸어버렸다.

 

이 변질된 예배의 잔재를 과감히 버리고 예배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예배를 개발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예배의 방법으로 돌아가면 된다. 거룩한 예배의 핵이 이미 우리 손에 있다. 말씀이 온전히 회복되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

 

“아, 당연하죠. 말씀이 회복되어야 합니다”라며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이라는 속단을 잠시 내려놓자. 단순히 “찬양할 때 가사에 집중하세요”라거나 “설교가 핵심입니다. 설교에 목숨 걸어야 합니다”라는 차원도 아니다.

초대교회의 모든 회중들은 각 가정에서부터 이미 신명기 6장의 말씀대로 토라를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말씀충만의 예배에 순종했다.

 

다 같이 모여서도 토라를 소리 내어 읽고 암송하는 것이 중심인 예배를 드렸다. 그것은 그들이 개발한 독특한 방식이 아니었다. 하나님이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가르치신 방식이었고, 성경 속의 하나님이 선택한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쁨으로 순종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 초대교회까지 내려온 것이었다. 음악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현상으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것이다. 주님이 주신 예술적 재능을 극대화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음악을 도구로 하여 예배가 더 풍성해질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가인의 문화에서 악기가 먼저 나왔고(창 4장), 인본주의를 가장한 다신론을 기초로 한 헬라철학에서 오선지 음악이 나왔다는 것도 염두에 두고 음악 사용에 대해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

음악에 절대적으로 의존된 예배에 대한 의식을 과감히 내려놓아야 한다. 음악이 처음에 등장하면 안 되고 음악적인 예배를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다만 하나님의 음성(소리)을 영으로 듣기 위한 말씀충만의 예배를 위하여 혼을 자극하는 음악이라는 소리가 오히려 방해될 위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배에서는 예술보다 성경말씀이 본질이다. 음악을 적극 사용하여 찬양하도록 했던 다윗도 토라 자체를 입에서 떠나지 않는 것을 우선시하는 예배자였다(시 1:2, 19:14). 

 

3.오늘의 기도

 

주여.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제 안에 살아 역사하게 하시옵소서.
복음과 문화를 혼돈하지 않고 분별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진리이신 성령님이 예배가운데 제 안에 충만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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