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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06:59:55)

1.오늘의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2절)

 

2.묵상하기

 

성경은 끊임없이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을 죄라고 이야기하며(롬 1:28)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한다(마 5:8).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믿음이라 하고(마 22:37)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롬 10:10).

할례는 몸이 아니라 마음에 받으라고 하고(롬 2:29)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한다(롬 12:2). 너희 안에 이 마음,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한다(빌 2:5). 성령을 주신 곳도 우리 마음이다(고후 1:22).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권면하고(히 3:15)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한다(약 1:8). 믿음은 마음의 문제이지 행위의 문제가 아니며(마 15:8)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살피신다고 한다(계 2:23).

 

성경은 무려 천 번 이상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스도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행위의 변화 이전에 마음의 변화다.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봉사를 많이 하고, 십일조를 빠지지 않고 드려도, 그 마음이 예수의 마음을 닮아가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니다. 신앙이란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신앙생활의 목표는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예수의 마음을 닮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의 명령이자 우리 신앙의 목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원래 우리 마음은 하나님을 닮도록 지음 받았다.

그러나 그렇게 지음 받았다고 해서 저절로 예수의 마음처럼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선택하는 것에 따라 우리 마음은 예수의 마음이 될 수도 있고, 부패하고 상실한 마음이 될 수도 있다.

불행하게도 최초의 인간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오용하여 부패한 마음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그 결과 아담 이후 모든 인류의 마음은 예수의 마음이 아닌 솔로몬의 마음, 즉 상실하고 부패한 마음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이야기의 끝은 아니다. 부패한 마음, 상실한 마음을 향해 성경은 이야기한다.

마음에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롬 12:2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어디에 변화를 받으라고? 마음의 변화! 그렇다. 이 변화된 마음이 바로 예수의 마음이다. 우리는 부패하고 타락한 마음에서 변화를 받아 예수의 마음을 이식받는 존재다. 예수의 마음을 이식받는 이 변화!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 인생의 목표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마음이 변화될 수 있을까? 디모데후서 3장 14절은 ‘마음 이식 프로젝트’의 3단계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첫째 배우고, 둘째 배운 것을 확신한 일이 되게 하고, 셋째 그 진리 안에 거하는 것이다.

딤후 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첫 단계는 “배우는 것”이다. 마음의 변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이 필요하다. 우리 마음은 우리가 읽고 보고 들은 것에 영향을 받는다. 사실은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읽고 보고 들은 것이 들어와 우리의 마음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변화시키는 좋은 재료는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도 성경이다. 이것이야말로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진 이유다. 그러므로 마음의 변화를 위한 첫 단계는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배우는 과정을 통해 우리 마음에 들어온 올바른 지식이 “확신한 일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교육학 용어로는 강화(reinforcement)라고 한다. 배운 지식이 강화되어, 우리 마음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성경은 배운 것이 확신한 일이 되기 위해서는 “반복하라”고 가르친다. 말씀을 읽고 또 읽고, 묵상하고 또 묵상하라. 그것이 배운 것을 확신한 일로 만들어줄 것이다. 이것이 성경의 권면이다.

 

마음 변화의 큰 세 번째 단계는 “거하는 것”이다. 거한다는 것은 계속 그 안에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는 것이다. 즉, 거한다는 것은 “행하는 것”이다. 마음을 두도록 선택한다는 것은 단순히 마음만의 문제가 아니다. 선택은 행함을 의미한다.

확신한 일이 있으면 그 안에 거하라. 어떻게? 순종함으로! 행함으로! 이것이 ‘거함’의 의미다. 배우고 확신한 일이 있다면, 이제 실제로 그 확신한 일에 순응하여 우리 몸이 거기에 거해야 한다.

 

우리의 배움(지식), 강화, 거함(행함)은 서로 변증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처음에는 배움이 있고, 배움을 통해 강화가 일어난다. 그런데 강화가 진행되다보면, 배움의 깊이가 더 깊어지고, 배움의 깊이는 더 큰 강화로 이어지면서 강화가 깊어진다.

 

또한 두 번째 단계인 강화는 행함을 낳는다. 그런데 행함이 반복되다보면, 이 행함이 두 번째 단계인 강화를 더욱 확실하게 한다. 그렇게 강화된 ‘강화’는 더욱 행함을 깊어지게 하고, 더욱 깊어진 행함은 더 큰 강화를 낳는다. 이렇게 배움, 강화, 행함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깊어지는 것을 변증법적 변화라고 한다. 우리 마음의 변화는 이렇게 일어난다.

 

시작은 배움과 의지다. 그러나 이것이 곧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어갈 것이다. 마음이 변화되어간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오늘 결단하라. 예수 마음 프로젝트는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기로 결단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다시 말하지만 이 시작은 의지다. 의지로 시작하라. 말씀을 펼쳐서 읽고, 그것을 의지적으로 순종하여 행하라. 그렇게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고 또 거하다보면 어느 순간 매료되기 시작할 것이다. 예수의 마음을 닮아가는 기쁨에 말이다! 이것이 당신의 마음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인도할 것이다.

 

3.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제 마음이 내 주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 마음을 배우기 위해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며 그 안에 거하기로 결단하오니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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