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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2385
2017.08.21 (00:51:29)

-이승환목사의 아침메세지

제목: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성경:(잠언3:1)"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1.요즘에 저희 아들 하준이가 아주(?) 사춘기를 제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2.근래에 스마트 폰의 문제로 저하고 여려가지 갈등이 많았습니다.


3.하준이는 스마트 폰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어서 아빠가 말을 꺼내면...


4.다른 친구들은 많이 하는데...하면서 불평이 많았습니다.


5.하루에 2~3시간을 지키라는 부모와 자신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갈등이 많았습니다.


6.결국은 그 스마트폰의 전쟁에서 부모가 손을 들고 마음껏 해보라고 했습니다.


7.정말 부모는 자식을 이길 수 없는 것 같습니다.


8.이번 여름 방학 때에는 또 갑가기 염색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9.그래서 염색도 하게 했습니다.


10.그런데 노란색이 아닌 푸른(?) 색으로 염색을... 그것도 집에서 한다고 해서  원없이 하도록 했습니다.


11.아빠도 흰머리 검으색으로 염색을 하는데...너가 노란색으로 하든, 푸른 색으로 하든 괜찮다고 했습니다.


12.(그러나 속으로는 저의 마음는 편하지 못했습니다)


13.다행이 개학을 하기 전에 다시 머리를 검정색으로 염색을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14.그런데 개학한 날 저녁에 학원에 다녀온 하준이가 "엄마! 놀라지마! 하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15.자기 한 쪽 귀를 뚫었다고 했습니다.


16.그러면서 한쪽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7."그 때 저는 머리가 돌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하준이에게 말했습니다.


18.오늘 조금 험한 말좀 하겠습니다.(아주 지랄을 한다 지랄을 해!)


19.요즘에는 귀거리를 하고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20.저는 그래도 전도사 시절에 학생들을 저 나름대로 신앙적으로 잘 가르쳤고, 믿음으로 세웠다고 생각했는데...


21.내 자식은 참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22.그러면서 몇가지 생각을 하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23.제일 먼저 든 생각이 하나님께서 이런 하준을 통해서 저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입니다.


24.두번째로 생각은 "나도 나의 부모님에게 사춘기때 힘들게 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5.마지막에는 사춘기가 잠시 빨리 지나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26.사실 저는 우리 아이들을 믿음으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내가  아기를 임신했을 때부터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어주며 키웠습니다.


27.또한 스스로 성경을 매일 읽게하고 쓰게하고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금요기도회까지 데리고 다녔습니다.


28.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면 아이들을 깨워서 일주일 간 새벽예배에도 동참하게 했습니다.


29.내가 다른 것을 물려주지 못해도 신앙과 믿음 만큼은 물려주어서 하나님의 자녀로 어려서부터 훈련을 받고 잘 성장하길 원했습니다.


30.그런데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많은 부분에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31.물론 우리 아이들도 성장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32.개척교회를 하는 아빠를 따라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교회의 현실을 그대로 보고 성장했습니다.


33.또한 교회가 어려워지면서 가장 민감할 때 교회가 다른 교회와 함께 하면서 마음의 문을 닫게 되었고, 그것 때문에 늘 미안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가지고 있습니다.


34.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바로 "목사 자녀라는 딱지?" 입니다. 그 부담감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35.아빠가 목사이지...아이들이 목회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36.그런데 저도 모르게 우리 아이들이 목사자녀답게(?) 살아주길 원했던것 같습니다.


37.그래서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그 자체가 용납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38.요즘에 와서 깨닫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내가 자녀들은 가르친다고 다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대로 따라온다는 것"를 배우고 있습니다.


39.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춘기의 기간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부모님들도 어렵기를 마찮가지 입니다.


40.아니 어찌보면 그 과정을 지키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휠씬 더 아프고 힘듭니다.(아이들이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알겠지요)


41.오늘 본문에 보면 잠언서에서 솔로몬이 끊임없이 우리에게(아들아) 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는것이 진정한 지혜"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2.저도 우리 자녀들이 비록 지금은 사춘기를 겪고 있지만...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사는 인생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43.그것이 가장 소중한 인생과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44.사랑하는 아침메세지 성도님들 가운데 혹시 저처럼 사춘기의 자녀들을 두고 계신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하나님의 위로(?)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5.다만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말씀과 기도 안에서 성장하길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6.저는 오늘 이 땅에 사춘기를 겪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 성장통을 통해서 믿음의 어른이 되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47.또한 그런 자녀들을 두고 지금도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에게 하나님이 더욱 힘 주시길 기도합니다.


48.오늘 우리 자녀들이 이 말씀을 붙들며 부모가 먼저 기도하고, 자녀들은 마음에 새기길 원합니다.


49.(잠언3:1)"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50.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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